광주시농민회에서는 17일 저녁 7시 김동철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농민회 회원 20명, 진보연대소속 약 40명정도가 참석하여  한미 FTA 비준강행 규탄 농성을 하였습니다.

12일 김동철의원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해명서와 서약서를 전달하였고 14일까지 사인해서 팩스로 보내주라고 요청하였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집회와 점거농성을 하게되었습니다.

그 결과 18일 16:00분   우리 시농에서는 김동철의원의 FTA반대 서약서를
쟁취하였습니다.  투쟁!!!

김동철 민주당 의원이 서약한 <서약서>는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해명서>

김동철 민주당 의원의 한미 FTA 법안 심사 추진 발언에 강력 항의하여 책임성있는 해명을 요구한다.

첫째, 한미 FTA는 아무리 국회의원들이 심사를 한들 협정문 글자 하나 고치지 못한다. 일반 국내 법률안 심사와는 다르다. 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이를 모르는가? 법안을 고치지도 못하는 것을 놓고 법안 심사를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둘째, 김동철 민주당의원의 발언은 민주당의 당론과 다르다. 민주당은 그동안 한미 FTA 독소조항 폐기를 위한 재협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철저한 무시전략으로 일관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법안심사에 응한다는 것은 한미 FTA의 통과를 방조하겠다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셋째, 김동철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야 4당 정책 협의회를 통한 야권 연대를 파기하는 것이다. 야 4당은 한미 FTA 저지를 공동의 정책으로 합의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하여 야 4당 정책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김동철 민주당 의원의 법안심사소위 발언은 한미 FTA통과를 방조하는 것으로서 야 4당 합의에 어긋나는 것이다.

2011. 10. 12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