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충북도연맹은 지난 10월 7일 충북지역 국회의원 전체에게 굴욕적이고 조공외교인 한미FTA국회 비준 동의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자 답변 요구서를 발송하였고, 10월 14일까지 회신을 요구하였으나, 충북지역 중부4군(음성.진천.괴산,음성) 정범구국회의원과 청원군 변재일국회의원 당직자로부터 전화상으로 반대 입장 회신이 도착하였습니다.
 국회의원 명의가 들어간 공식적인 반대 입장의 답변을 요구하였으나, 이에 대한 회신은 도착하지 않고 정범구국회의원 당직자는 전화상으로만 반대입장을 밝혔으며, 변재일 국회의원 당직자로부터 이메일로만 답변을 하였습니다.,


(변재일 국회의원의 한미FTA 입장 표명의 이메일 전문)

안녕하십니까.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충북 청원 출신 국회의원 변재일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의 국회 비준안을 반대합니다. 


 한미FTA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을 위한 대책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정권과 한니라당이 비준안을 강행처리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국론의 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더구나 이번 안은 미국 측의 요구로 우리가 한 번 더 양보해서 재협상해준 굴욕적 비준안이며, 농민과 서민에게 일방적 피해를 강요하는 준비가 안 된 FTA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국익과 서민, 농민의 삶을 위해 10+2재재협상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원군민을 대표하여 끝까지 반대투쟁에 나서겠습니다





[전농충북도연맹 - 한미FTA 국회비준 동의안 찬반 의견 답변 요구서 공문 전문]

‘한미FTA 국회비준 동의안 찬반 의견 답변 요구서’ 관련의 건

1. 한국의 정치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애쓰시는 귀 국회의원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지난 9월 외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한미FTA가 본 회의 통과만 남은 상황에서 충북지역 농민들은 깊은 우려와 농업에 대한 실질적인 보완과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모습에 분노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3. 아시다시피 한미FTA가 발효되면 우리 농업의 피해는 예측불가능 할 정도로 커질 것이며, 소비자인 국민들에게까지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 10월 본회의에서 정부는 국회 통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충북도연맹은 충북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에 힘쓰시는 국회의원께 한미FTA 국회 비준 동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5. 부디 충북지역 농민들이 한미FTA 국회 비준 동의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을 하고 있는 심정을 이해하시고, 이번 본회의에서 충북지역 농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농민들의 마음을 담아 반대의 입장을 표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6. 10월 14일(금)까지 성실한 답변 당부드리며, 관련 문의와 회신의 아래 연락처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