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민들은 한미FTA를 거부한다!
- 한미FTA 외통위 상정 저지 투쟁 (2011. 8. 31)
한나라당과 외통위원장 남경필은 기어코 우리 농민들과 민중들의 등에 짓밟고
한미FTA를 국회 상임위에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오늘(31일) 전농, 전여농을 비롯한 한국농민연대, 농축수산연합회 소속 농민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한미FTA 외통위 상정 저지 농민단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자 하였다.
하지만 국회 경위들과 경찰들은 우리 농민들의 절절한 외침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국회 정문부터 출입을 통제하더니 기어이 폭력적으로 기자회견 개최를 막아나섰다.
그 과정에서 박점옥 회장(전여농)을 비롯한 여성농민들은 자신의 머리를 제 손으로 삭발하는 결연한 투쟁을 전개하였고, 이광석 의장(전농)과 여러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경찰들의 의해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우리 농민 다죽이고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
막바지 더위처럼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반드시 우리 농민들의 투쟁으로 저지하자!
한편 오늘 강행처리하려고 했던 한미FTA 외통위 상정은 내일로 순연하여 다시 논의하기로 하였다.
▶ 국회는 죽었다! 삼엄한 봉쇄 속에 모든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이 자행되었다.
▶ 봉쇄를 뚫고 농민들의 기자회견은 시작되었다. 기자회견 도중 울분을 토하시는 이광석 의장(전농)
▶ 기자회견 내내 강기갑 의원님은 비통한 눈믈을 참지 못하셨다.
▶ 제 머리를 제 손으로 삭발하며 한미FTA를 온 몸으로 막아나서는 여성 농민들
▶ 여성농민들의 삭발 투쟁을 폭력적으로 제지하고 나서는 국회 경위들
▶ 잘려나간 여성 농민들의 머리카락은 우리 농민들의 피눈물이다.
▶ 국회의 개, 폭력 경찰에게 둘러 싸인 가운데 결의를 밝히고 계신 이광석 의장(전농)
▶ "한미FTA 반드시 저지하자" 구호를 외치는 농민들
▶ 경찰들의 폭력적인 연행이 시작되었다.
▶ "한미FTA 저지하자!" 연행되는 농민
▶ "우리 농민들 다 죽으란 말이냐!" 끝까지 투쟁하며 연행되는 이광석 의장(전농)
[이 게시물은 전농님에 의해 2011-09-20 09:31:30 활동소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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