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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대란 해결! 대북쌀지원재계! 경기농민기자회견

경기도연맹 님이 2010-06-22 18:17:12에 씀 | 460명 읽음

쌀대란 해결! 대북쌀지원 재계 ! 경기농민 기자회견

"총을 내리고 쌀을 나누자!"

6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전농경기도연맹 시군농민회와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이명박정부의 대북적대정책을 규탄하고 이로인한 대북쌀지원 중단과 쌀대란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자리에는

전농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님을 비롯하여 여주 민복동회장님, 이천 장흥석 회장님, 평택 신종원 회장님, 포천 이길연 회장님, 화성 목창환 회장님들께서 임원들과 함께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민주노동당경기도당 안동섭위원장님, 민주노총경기본부 송정현본부장님, 경기청년연대 송현숙의장님, 범민련경인연합 이효정사무국장님,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의장님, 공무원노조경기본부 간부님들, 6.15 경기본부 안영욱집행위원장님, 경기진보연대 이송범 집행위원장님 등 수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기자회견은 전주영 사무처장님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의장님께서는 인사말씀을 통해 이명박정부의 대북강경정책이 결국 민족전체의 식량주권 뿐 아니라 안전과 생명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를 넘어서는 투쟁으로 남쪽농민들의 희망도 찾고 북녘 동포들에게도 사랑을 전달해 주자며 호소하셨습니다.

 

이어 도연맹 최재관 조직교육위원장이 현재 심각한 쌀값폭락 현황과 대북지원 중단 이후 쌀값하락의 현황에 대해 보고발언이 있었고,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안동섭위원장과 민주노총 경기본부 송정현본부장의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신동선 부의장님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명박정부의 대북적대정책 폐기, 대북지원 재계, 쌀대란 해결을 위한 투쟁을 선포하고 난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대북쌀지원을 가로막고 쌀대란을 불러온 장애물과 철조망을 걷어버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높였습니다.

 

 

기자회견문

총을 내리고 쌀을 나누자!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농민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타들어 가고 있다. 6월이면 묵은 쌀이 떨어져 쌀값이 오르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부터 시작된 쌀값폭락이 끝을 모르고 이어져 급기야 10년 전 보다 못한 가격으로까지 쌀값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도 내놓지 않은 채 쌀값하락을 “쌀값 안정화”라며 정부의 실적인 양 자랑하고 있어 타들어 가는 농심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지금의 쌀값폭락과 쌀 대란의 원인은 명백히 이명박 정부에게 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 발표 이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된 연간 42만톤에 달하는 대북 쌀 지원은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수입쌀로 인해 발생한 남쪽의 쌀 재고량을 해소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과 이로 인한 대북 쌀 지원 중단은 남쪽의 쌀대란을 일으킨 주원인이 되고 있다. 대북 지원 중단으로 발생한 140만 톤에 달하는 쌀 재고량이 바로 쌀값을 폭락시키는 쌀대란의 주요 원인이다!

 

정부는 대북 쌀지원 재계로 쌀대란을 해결하라!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정책은 주식인 쌀농사를 파괴하고, 북녘 동포들의 식량난을 가중시키며, 천안함 사태와 같은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악행이다!

북녘에 쌀을 보내던 지난 정부 시기를 돌이켜 보면, 남북 상생의 길이 열리고 민족 전체의 식량자급 기반이 마련되고 있었으며, 주식을 생산하는 우리의 쌀농가에는 희망이 있었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대북 쌀 지원을 재계하여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고 쌀대란의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우리 경기농민들은 우리의 식량주권인 쌀을 지키고 평화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농민들은 쌀대란의 주범인 쌀 재고량 증가의 근본적 원인이 이명박 정부의 대북쌀지원 중단에 있음을 명백히 하고, 대북적대정책 전환과 대북 쌀 지원 재계를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의 의도된 쌀값하락 정책에 맞서 생산비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터무니없이 낮은 쌀 목표가격의 상향조정과 함께 고정직불금 상향조정을 요구하며 투쟁할 것이다!

더불어 벼 재배농가에 대한 경영안정자금의 확충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우리 경기농민들은 6월 25일부터 시작될 경기지역 대학생들과 농활을 통한 연대투쟁을 시작으로, 9월 경기도 농민대회를 정점으로 쌀대란 해결과 대북 쌀지원 재계를 위해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

 

대북쌀 지원 재계로 쌀대란 막아내자!

총을 내리고 쌀을 나누어 쌀대란 해결하고 평화를 실현하자!

목표가격 인상, 쌀값 보장, 쌀 대란 해결하라!

우리 쌀 지켜내고 식량주권 사수하자!

 

 

2010년 6월 22일

전농 경기도연맹, 경기지역 제 시민사회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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