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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논평>

■ 반기문 외통부장관은 끝내 350만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으려는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7일,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등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 쌀협상 비준동의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를 요청했다고 한다.

쌀협상 국정조사가 끝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고, 국정조사 보고서의 단일안 채택이 실패한 채 3당이 각각 제출한 상황에서 반기문 외통부장관의 행동은 벼랑 끝에 몰린 350만 농민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에 다름 아니다.

특히, 반기문 외통부장관은 쌀협상 청문회 첫날인 13일 오후, 국회가 소집한 청문회도 불참한 채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 준비에 나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가뜩이나 독도문제 등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 일본 총리의 방한을 위해 쌀협상 청문회에 불참한 것은 반기문 장관의 의식 상태를 근본적으로 의심스럽게 하는 일이었다.

또한,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정당들이 쌀협상 비준동의안의 6월처리 거부입장을 밝힌 상황에서도 외통부 장관이 나서서 굳이 요청을 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사대매국 밀실 이면협상으로 얼룩진 쌀협상에 대한 농민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아 오는 20일의 농민총파업과 28일의 10만 전국농민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벌어진 반기문 장관의 반농민적 작태는 분명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한다.



2005년 6월 1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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