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보도자료]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배포일 : 2005년 7월 27일
■ 담당자 : 이영수 대외협력국장(529-647, 011-975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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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 25명 WTO 일반이사회 대응을 위해 제네바로 출국


1.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문경식) 소속 회원 25명 농민들은 어제(26일) 13시경, WTO 일반이사회가 개최되는 스
위스 제네바로 출국하였다.

2. 7월 2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WTO 일반이사회는 12월 제 6차 WTO 각료회의 성사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서, 스위스 농민 500여명과 세계 각 국의 운동조직과 NGO 활동가 250여명이 참가하고 있
다.

3. 특히 노르웨이 농민 100여명은 WTO 사무국이 위치한 스위스까지 40여일간 2천200여㎞를 도보로 행진하면서
WTO가 세계 각 국의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 몰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농민들을 비롯해 세
계 각 국에서 모인 비아깜페시나(국제농민운동 조직) 소속 농민들은 "WTO Kills Farmers" "WTO!! Out of
Agriculture(WTO에서 농업을 제외하라!!)"의 구호를 외치며 WTO 사무국 건물을 점거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
다.

4. 전농 제네바 투쟁단은 WTO에 항의하는 각 국 참가단들과 함께 시위와 행진에 참가하는 한편, WTO에 항의하는
민중의 일반이사회 포럼에 참석하여 WTO가 한국농업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고 WTO를 반대하는 한국농민들의
입장을 강력히 전달 할 계획이다.

5. 한편 오늘(27)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앞에서는 전농, 민주노총 등 40여개 단체들로 구성된 ‘신자유주의세계화 반
대 민중행동(준)’ 주최로 WTO 일반이사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6. 이번 WTO 일방이사회 대응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
계 시민사회단체들은 12월 홍콩에서 개최예정인 6차 WTO DDA 각료회의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원정투쟁단
을 조직화하는 등 홍콩각료회의 대응 투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