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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 하반기 임시 중앙위원회 및 핵심간부 결의대회
특 / 별 / 결 / 의 / 문


우리는 지금. 쌀개방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사수하여 통일농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민족적 투쟁의 막판 격돌을 앞두고 있다.

1만5천년 민족과 운명을 같이 해왔으며 우리 농민들의 삶과 투쟁의 애환이 깃들여 있는 쌀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의 투쟁은 때로는 외세의 식민지 강점에 맞선 민족해방운동으로 때로는 민주를 압살하는 독재에 맞선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왔다.
이러한 쌀투쟁의 역사는 오늘에 이르러 WTO를 앞세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초국적 자본의 식량주권 강탈에 맞선 반세계화운동으로, 외세의 강점으로 분단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는 통일농업실현의 대업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이에 우리는 연초부터 진행된 쌀협상과 관련하여 더 이상 식량주권이 외세에 유린당하는 것을 인정할수 없으며 식량주권은 그 어떠한 국제적 규범으로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국가의 권리임을 강조하며 쌀개방 반대 투쟁을 전개해 오고 있다.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전 마을에 대한 농민투표를 진행하고, 사상 유례없는 전국동시다발 시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냈으며 수입쌀 창고를 분쇄하는 등 전 국민적 쌀개방 반대의 염원을 안고 단 하루도 주저없이 싸워왔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쌀개방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내겠다는 우리 농민들의 애국적 투쟁에도 불구하고 굴욕적 밀실협상을 통해 식량주권을 WTO에 헌납하고 우리나라를 미국의 식량소비기지로 전락시키려하고 있다.
또한 기만적인 소득대책을 통해 농민들을 분열 이간시키고 각종 농업관련 법안에 대한 개악을 통해 농촌을 해체하고 있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중앙위원들과 핵심 간부일꾼들은 이러한 노무현정부의 반농민적,반민족적 폭거앞에 당당히 선언한다.

국민적 합의없이 강행하고 있는 쌀개방협상은 결코 인정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으며 어떠한 희생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반듯이 막아낼 것을.
또한 쌀협상을 강행하여 식량주권을 팔아먹는다면 더 이상의 기대와 미련을 버리고 대통령퇴진을 비롯한 강도 높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밝혀둔다.

오늘 우리는 우리쌀사수,식량주권수호 및 민족자주권을 지켜내는 성스러운 쌀투쟁에 350만 농민들의 투쟁의지와 7천만 민족의 염원을 모아 전국농민회총연맹 깃발아래 필승의 투쟁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우리는 자랑스런 전농의 간부들로써 이경해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쌀개방을 막아내는 순교자가 될 것을 선언한다.

우리의 자랑찬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중앙위원 및 핵심간부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투쟁만이 살길이다! 중앙위원 선봉에서 구속투쟁 결의한다!
1. 내가 전농이다. 전농의 결심따라 쌀개방을 막아내자!
1. 중앙위원 결심이다. 총단결 총력투쟁으로 쌀투쟁 승리하자!
1. 쌀개방협상 무효다. 국민투표 쟁취하여 식량주권 지켜내자!
1. 쌀개방을 용납하면 통일농업 실현없다. 식량자급률법제화를 이룩하자!


2004년 11월 25일
전국농민회총연맹 하반기 임시중앙위원회 및 핵심간부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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