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쌀 직불금 줄이겠다는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농민의 손으로 해임하겠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1019일 반농업적 경제전문 언론사인 조선비즈와 인터뷰를 통해 쌀 직불금을 줄이겠다는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놨다.

 

전농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재수 장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쌀 직불금 감축이다는 사실과 농업에 대한 기초지식도 갖추지 못한 전혀 준비되지 않는 장관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쌀농업에 대한 직불금 제도는 2005년에 만들어 진 것 아니라 논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목적으로 2001(김대중정부)에 시행된 것이며, 직불금 제도는 WTO체제 속에서 선진국부터 확대 ·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농업 지원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마치 직불금 때문에 쌀 문제가 발생했고, 다른 농업예산까지 제약한다는 왜곡된 사실을 유포한 것이다.

 

현재 변동직불금이 과대하게 요구되는 것은 정부 양곡정책 실패에서 기인한 것으로 책임을 추궁한다면 농식품부 관료를 징계해야지 쌀 직불금을 감축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한 농업예산은 전체 정부예산 중에서 해년마다 비중이 줄어들고 있어 하고 싶은 사업을 못하는 것은 정부의 농업홀대 정책에 있는 것이지 직불금과는 무관한 것이다.

농업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아예 포기하고 쌀 직불금 줄여 전용하겠다는 김재수 장관의 옹졸한 사고에 기가 찰 노릇이다.

 

벼 수매 수치도 조작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의 14%밖에 되지 않는 정부수매율을 숨기고 농민재산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농협수매를 포함시켜 60% 이상 정부가 사준다는 식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농협수매와 정부수매도 구분하지 못하는 김재수 장관의 실력에 말문이 막힌다.

 

40년을 농정에 몸담았어도 부동산 투기와 금융 특혜 의혹이 있을 정도로 자신의 재산 증식에만 신경 쓰고 살았으니 농업에 대한 기초지식도 쌀 해결책도 전혀 갖추지 못한 듯하다.

김재수 장관은 이미 국민에게 버림받은 박근혜정부 밑에서 쌀 직불금을 줄이려는 악역을 중단하고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만약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야당이 하지 못한 해임을 전국의 농민들이 나서서 해임을 마무리 할 것이다.

 

20161021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564 공지 2022년 새해인사 2022-02-03 179
1563 성명 220128 시장격리는 한 발 늦었지만 정부가 정한 공공비축 수매가(74,300원)는 보장하라! file 2022-01-28 518
1562 성명 220127 정부·여당은 풍력·태양광발전 이격거리 표준안 변경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추진 즉각 중단하라! file [2] 2022-01-27 286
1561 공지 전농 19기 임원 당선공고 file 2022-01-26 292
1560 논평 농업·농촌·농민기본법 5만 국민동의청원 성사! 국회와 대선후보들은 응답하라! file 2022-01-21 341
1559 전농 19기 임원선거(의장,사무총장,정책위원장) 선거공보 file 2022-01-10 972
1558 공지 전농 19기 1차년도 정기대의원대회 소집공고 file 2022-01-07 297
1557 공지 전농 19기 임원선거 입후보등록 공고 file 2022-01-04 261
1556 성명 [농민의길] 211228 윤석열 후보의 농특세 재원 마련 대책없는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은 농업홀대의 다른 모습이다. file 2021-12-28 258
1555 성명 211228 정부의 쌀 시장격리 결정이 쌀 가격 안정 정책이 되길 바란다. file 2021-12-28 25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