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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승리의 영마루가 눈 앞에 있다.


한미 FTA 반대 투쟁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총진군하자!!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망국적인 한미 FTA를 체결시키기 위한 노무현 정부의 광기가 시간이 더할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대통령 훈령 규정에 반드시 하기로 되어있는 공청회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개최했다며 우기고, 통상관료들과 학자들은 수치까지 조작하면서 한미 FTA가 좋다며 국민들을 속이고, 교육부는 학생들에게 일방적 한미 FTA 찬성 교육을 진행하고, 노무현 정부는 국민의 혈세로 홍보지와 신문, 심지어 TV 광고까지 제작하여 한미 FTA를 일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더욱이 한미 FTA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권리도 군홧발로 짓밟고, 심지어 농민과 노동자 시민단체에 대한 대대적 탄압이 군부독재 시절을 능가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했던가!!


국법을 엄히 다스려야 할 위정자들은 스스로 국법을 어기고, 양심과 신념으로 진실을 가르쳐야 할 학자들은 앞장서 거짓을 유포하고, 정치적 중립으로 백년지대계를 준비해야 할 교사들은 권력의 시녀가 되고,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덕에 대통령이 된 자는 군부독재 시절보다도 더 한 탄압으로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있으니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지난 11월 22일, 전국 동시다발 한미 FTA 저지 민중총궐기 투쟁은 망국적인 한미 FTA를 저지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애국의 결단이었으며, 아집과 독단에 빠져 민의를 수렴하지 않는 반민중정권 사대매국정권 노무현 정권에 대항하여 대다수 국민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직접 민주주의 실현의 발로였다.


또한 지난 한미 FTA 반대투쟁은 승리의 영마루에 오르기 위한 7부 능선이었으며, 노농연대투쟁의 새로운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이었다.


2002년 30만 농민대항쟁, 한칠레 FTA 투쟁, 쌀개방투쟁으로 잠시도 쉴 틈 없이 달려온 농민대오와 비정규직법안․노사관계로드맵으로 존폐가 걸린 노동자대오를 비롯한 각 계 각층이 부문입장과 사소한 견해를 뛰어 넘어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 FTA 저지’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을때의 그 감흥은 4,700만 민중들의 승리를 약속하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민중들의 대단결에 겁을 먹은 노무현 정부가 군부독재 시절에도 없었던 농민단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과 지도부에 대한 대대적 체포영장과 출두요구서 발부, 면사무소 직원까지 동원하여 가택감시와 상경자체를 막아나서는 폭압적 탄압을 현 정부가 자행하고 있지만, 이에 겁먹을 전농이 아니며 이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탄압이 거셀수록 오히려 농민, 노동자, 학생,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연합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으며, 광우병 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국민들의 반대여론은 시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의 정치권에서도 균열이 일고 있다.


노무현 정부의 광기가 더 할수록 승리의 영마루가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직감할뿐 결코 두렵지 않다.




졸속협상, 굴욕협상, 농업파탄협상, 농민말살협상, 경제예속협상, 사대매국협상,


한미 FTA 협상 저지를 위한 전국민의 항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승리의 영마루가 목전에 있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한칠레 FTA, 쌀개방 등 WTO 광폭에 몰매를 맞아왔던 분노와 좌절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고, 한미 FTA를 기어이 막아내어 신자유주의의 융단폭격에 일대 반격을 가하자!!




갑오동학농민의 후예,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의 자랑찬 중앙위원들은 내가 바로 녹두장군이고 내가 바로 전농 의장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다잡고 역사적 책임을 다하자.


다시금 회원들과 농민대중들에게 승리의 영마루가 눈앞에 있음을 알리고, 1월 트랙터 전국 순례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6차 협상 저지투쟁을 적극 조직화하고, 마침내 3월 대항쟁을 통한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자.




승리의 영마루가 눈 앞에 있다.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이여!


한미 FTA 반대 투쟁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총진군하자!!








2006년 12월 1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11기 1차년도 중앙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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