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민주당은 쌀 목표 가격 밀실야합용 꼼수 법안 폐기하라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18, 쌀 목표가격 당정 결정안 196,000원을 법률로 대표 발의했다.

그리고 민주당 박완주 의원(농해수위 법안소위위원장, 민주당 간사)1115, 난데없이 직불제 개편안을 주 내용으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쌀 변동직불제 폐기와 2020년 직불제 개편안 시행이다. 박완주 의원은 농해수위 법안소위위원장으로서 이미 발의된 쌀 목표가격 법안과 정부 직불제 개편안을 병합 심의 하면서 쌀 목표가격을 직불제 개편안 확정의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는 쌀 목표가격 결정을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며 야당에게 공개적으로 밀실야합하자고 제안한 것과 같다.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정책의 근본적 대안 없는 직불제 개편은 오히려 농정의 후퇴라는 것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혔다. 농업문제의 핵심은 농가소득 문제이며 농가소득은 농산물 값 보장과 직불제 등 소득 보전 정책 강화에 있다. ‘농산물 값 안정 대책 없는 직불제 개편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는 사실은 지난 10년간 농업소득 변화추이만 봐도 알 수 있다


 변동직불제 폐지를 결정하는 것보다 쌀 값 안정대책을 먼저 세우는 것이 순서다. 쌀값이 폭락해 변동직불금이 지급된 이유는 명백히 정부의 양곡정책 실패에 있다. 이것에 대한 처절한 평가와 반성 없이 마치 농민들이 국가예산으로 과잉보호 받은 것처럼 여론을 호도해선 안 된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쌀 목표가격 192원 인상안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에 직면한 나머지 물가인상률 반영이라는 고무줄 잣대로 8,000원 인상안을 뒤늦게 발표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농민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1122일 또 다시 아스팔트 위에 선다. 121일 농민대회와 민중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조금 올려주고 눈엣가시 같은 변동직불제 없애겠다고 생각했다면 당장 그 마음 고처 먹는 것이 좋다. 평생 밥 한 공기 200원도 안 되는 농사를 지으며 당한 농민들의 설움이 그렇게 삭혀질리 없다.


20181119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행덕


image001.jpg

1119성명-민주당은 밀실야합용 법안 폐기하라.hwp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44 성명 240411 농지대장 미등재·임대차계약서 미작성 농지 직불금 지급중단은 법 취지를 벗어난 ‘주객전도’ 결정이다! file 2024-04-11 456
243 성명 181108 -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쌀 목표가격 19만6천원 발표-농민은 분노에 치를 떤다 file 2018-11-08 455
242 성명 [전농 19-1 1차 중앙위 결의문] 220322 연대와 단결로 CPTPP 저지투쟁·지방선거 승리! 농민기본법 제정하고 진보집권 시대 열어내자! file 2022-03-23 451
241 공지 전국농민회총연맹 18기 선거 공고 file 2020-01-10 445
240 공지 농민수당 도입의 필요성과 실행방안 토론회 file 2018-05-02 433
239 [보도자료] 0512 밥쌀용 쌀 수입을 위한 구매입찰 철회 요청 청원서 청와대 접수 file [1] 2017-05-12 432
238 성명 221219 공안사건 조작하여 민중의 입 막는 윤석열 정권 갈아엎고 국가보안법 철폐하자! file 2022-12-19 426
237 성명 학살자 노태우의 국가장은 전범을 추모하는 야스쿠니 참배와 다름없다. 5월 영혼을 짓밟는 노태우 국가장 취소하라! file 2021-10-28 420
236 성명 181220 - 현실적이고 올바른 달걀유통체계를 구축하여 국민들에게 건강한 달걀을 공급하고자 하는 (사)대한양계협회에 대한 경찰조사를 중단하라 file 2019-02-14 419
235 성명 190228 - 자유한국당을 통째로 도려내자! (자한당 최근 망발 규탄 성명) file 2019-03-06 4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