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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농협중앙회 일방적 신경분리 토론회 규탄 기자회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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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 농업 담당기자

□ 발 신 :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02-529-6347 / fax 02-529-6348)

□ 배포일 :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배포일 : 총 매수 4쪽

□ 담당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부장 송 원 규 (010-8771-6436)

□ 제 목 : 농협중앙회 일방적 신경분리 토론회 규탄 기자회견 취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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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오늘(9일) 오후 1시 서울, 인천, 강원, 제주 조합장 및 도본부ㆍ시군지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가 일방적인 신경분리 토론회를 개최하는 서대문 농협 중앙본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 농협중앙회는 어제(8일) 경남을 시작으로 조합장, 농협 도 및 시군본부 관계자 등 1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신경분리안에 대한 의견수렴의 명분으로 권역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회는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의견수렴의 절차도 밟지 않았으며, 이번 순회 토론회 또한 개혁의 핵심 주체인 조합원의 참여 자체를 막는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횡포를 부리고 있다.

3. 또한, 중앙회가 의견수렴의 바탕으로 준비한 신경분리 실무초안은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경제사업 중심의 신경분리가 아닌 중앙회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혁의 시늉을 위한 껍데기에 불과하다.

3.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350만 농민, 240만 농민조합원의 뜻을 담아 기자회견을 통해 일방적이고 밀실에서 진행되는 순회 토론회를 즉각 중단하고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개진이 보장되는 토론회와 의견수렴의 절차를 통해 신경분리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4. 그리고 농협중앙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권역별로 진행되는 중앙회의 토론회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경고했다.

5.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 후 토론회에 참가하는 조합장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조합원을 무시하는 중앙회의 행태와 잘못된 신경분리 방안에 대해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 별첨 :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 권역별 순회토론 일정

<기자회견 기획안>

- 농민의례

- 여는 말씀 :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경순 회장

- 농협중앙회 규탄 발언 : 전국농협노조 서필상 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전국농민회총연맹 박민웅 부의장

- 선전전

<별첨 - 농협중앙회 권역별 순회토론 일정>

대상 지역본부

일자

대상인원

개최장소/식사

경남, 부산, 울산

7. 8(수)

202명

창녕교육원

서울, 인천, 강원, 제주

7. 9(목)

173명

중앙본부

경기

7.13(월)

192명

경기지역본부

경북, 대구

7.14(화)

217명

경북지역본부

충남, 대전, 충북

7.15(수)

269명

보험교육원

전남, 광주

7.17(금)

194명

구례교육원

전북

7.20(월)

111명

전북지역본부

<기자회견문>

농협중앙회는 기득권 유지를 위한 음모를 중단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에 나서라!

농협중앙회는 어제 경남을 시작으로 조합장, 도 및 시군본부 관계자 등 1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신경분리안에 대한 의견수렴의 명분으로 권역별 토론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가 자체 신경분리 실무초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의견수렴의 절차도 없었으며, 이번 권역별 순회도 조합원들의 참여가 원천적으로 봉쇄된 비공개 토론회로 진행하고 있다. 과연 농협중앙회가 진정 개혁의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개혁 물타기 음모를 중단하라!

농협중앙회는 3월 말까지 농협개혁위원회에 자체 신경분리안 제출을 거부했다. 몇 차례나 시한을 연장하고도 끝끝내 제출하지 않고 중앙회의 안이 없다고 발뺌했다. 그리고 5월까지 농협개혁위원회 신경분리안에 대한 의견제출 요구에도 불응했다. 그런데 최근 갑자기 자체 실무초안을 언급하며 순회토론회를 개최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지금 농협개혁의 대세에 밀려 위기에 몰려있는 농협중앙회에서 여론을 호도하고 개혁의 흐름에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다.

농협중앙회의 자체 신경분리 실무초안은 개혁안이 아니라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농협중앙회의 자체 신경분리안은 2010년부터 사내 독립기업 형태로 분리하고 2012년부터 완전히 분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신용사업에는 14조 1천억원을 배분하고 정작 중요한 경제사업에는 5조 7천억원만을 배분하는 본말이 전도된 방안이다. 게다가 경제사업에 필요한 자본금의 대부분은 정부지원으로 해결한다니 경제사업 활성화가 목적이 아닌 자본금 확충으로 경영위기와 신용사업의 부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임이 분명하다. 결국, 농민을 위한 경제사업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농협중앙회와 직원들을 위한’ 신경분리 방안에 불과한 것이다.

올해 농협개혁은 지난 20여년 줄기차게 요구해온 것처럼 ‘농협을 농민에게 돌려주는’ 근본적인 목적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하게 농민조합원을 의견에 기초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350만 농민과 240만 조합원들의 의지를 담아 농협중앙회에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조합원을 배제한 일방적인 비공개 순회토론회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농민조합원의 의견수렴을 위해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개진이 보장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하라!

하나, 농협중앙회의 기득권이 아닌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신경분리안을 제출하라!

농협중앙회가 진정성을 가지고 정말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개혁, 신경분리에 나선다면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240만 조합원들은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농협중앙회가 이와 같은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신경분리안 마련과 순회토론회를 강행한다면 주인의 호된 몽둥이에 무릎 꿇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2009년 7월 9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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