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577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

“총 나한테 줘봐, 내가 저 개새끼들 다 쏴 죽여버리겠다”

11월 11일 전국농민대회 상경중 경남 의령지역에서 발생한

경찰의 농민 총살 위협 규탄 기자회견 개최!!


■제공일: 2007. 11. 14 ■총매수: 2쪽 ■담당자: 이영수 정책국장(011-9751-2615)

1. 오늘(14일) 10시 30분 ‘2007 범국민행동의날 경남조직위원회’와 ‘의령군조직위원회’는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경찰의 농민 총살 위협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해 지난 11월 11일 전국농민대회 상경과정중 경남 의령에서 발생한 경찰의 총살위협을 강력히 규탄했다.


2. 경남조직위는 기자회견에서 목격자 증언을 통해 경찰의 총살위협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당시 경찰관이 현장에서 한 발언을 음성공개 했다.


3. 한미 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는 경남 의령에서 발생한 ‘경찰의 농민 총살위협’사건을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관련자 처벌은 물론 민형사상의 소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현장 기자회견 내용과 자세한 내용은 이덕재(의령조직위, 016-9454-1803)으로 문의 바람


<첨부자료> 사건경위 / 기자회견문



<첨부자료 1> 사건경위

? 11일 새벽 06:00경부터 경찰차와 전경 버스를 이용해서 관광버스를 움직이지 못하게 함.

? 의령읍 종합복지관 앞, 지정면 농민회 사무실 앞, 농협 용암지소 앞, 부림면 사무소 앞, 칠곡면 사무소 앞 등에서 총 8대의 버스에 300여명의 노동자와 농민이 억류되자 버스에서 내려 항의함.

? 이 와중에 경찰 지휘관으로 보이는 사람(이근형, 경남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위)이 “저 개새끼들 다 죽여버려”라고 동료 경찰들에게 지시함.

? 욕설을 듣고 분노한 노동자 농민들이 지휘관에게 다시 항의하자, 또 다시 옆의 경찰에게 “총 갖고 왔나, 총은 뭐하러 가지고 다녀, 총 가지고 다 쏴 죽여버려”라며 “총 나한테 줘봐, 내가 저 개새끼들 다 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함. 실제 일부 경찰관들(3~4명)은 권총을 휴대하고 있었음.

? 총기난사 협박을 듣고 분노한 노동자, 농민들이 항의하는 와중에도 “그래, 내가 쏴 죽이겠다고 했다”며 발언 내용을 확인하면서도 계속 당당한 태도를 보임. 거듭되는 사과요구에도 껌까지 씹으며 건성으로 “미안하다” “잘못했다”는 태도를 보여 사람들을 더욱 분노케 함.



<첨부자료 2> 기자회견문

< 의령지역 경찰의 총살위협 규탄 기자회견문 >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헌법이 보장한 집회의 자유, 국민의 기본적 권리가 백주대낮에 공권력의 횡포로 인해 무참히 짓밟혔다.

경찰의 불법행위가 벌어진 현장에서는 이들이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맞긴 하는가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경찰 지휘관이 국민들을 향해“총으로 다 쏴 죽이겠다”는 협박을 한 것이다.


경찰들은 국민의 이동을 가로막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했다.“그걸 왜 나한테 묻느냐”, “상부의 지시라서 모른다”식의 ‘묻지마 봉쇄’로 얼룩진 11일은, 이 나라가 과연 법과 상식이 존재하는 사회인가 의심할 수밖에 없게 했다.


지난 7월 “집회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경찰의 직무수행은 범죄행위의 명백·현존성과 중대·긴급성을 요건으로 한다. 현실적 필요성과 효과성만을 이유로 집회참가자에 대한 원천봉쇄의 경찰관의 직무집행은 적법하다고 할 수 없다.”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현장에서 맞딱뜨린 경찰들은 분명 이 판례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는 법을 지켜야할 경찰이 스스로 불법을 자행한 것이다. 11일 대회 과정에서 생긴 모든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한 책임은 모두 노무현 정권과 경찰이 분명하게 져야한다.


특히나 이번 의령지역의 경찰 총살 협박사건은 공무정대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의무 때문에 지닐 수 있었던 총으로, 그것도 경찰 지휘관이 국민을 대상으로 총살을 하겠다는 협박을 한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총살협박을 들은 많은 참가자들은 80년 광주를 떠올렸고, 제 2의 우순경 사건을 떠올렸다.


단순 집회참가자를 막아 나서기 위해 권총까지 휴대하게 한 경찰 지휘부에게 묻고 싶다. 관광버스에 도시락을 싣고 나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위협적이길래 권총 휴대까지 명한단 말인가. 이는 개인의 판단이라기 보다 대회 참가자를 애초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한 대응으로 사태를 잠재우기 위한 사전 계획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최근들어 경찰은 각 언론을 통해 경찰 폭행사건을 보도요청하고 있다. 실제 벌어지지도 않은 폭력사태를 유포하는 경찰의 일련의 행위들은, 자신들의 살인 협박을 무마하기 위한 사건 조작 행위임을 명백히 밝힌다.

전방위적으로 자행된 경찰의 불법 행위를 경찰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음을 만천하에 실토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온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의 염원을 담아 헌법 소원과 국가인권위 제소,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어 고소, 고발을 진행할 것이며, 이후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싸워나갈 것을 선포하며, 의령지역에서 벌어진 이번 경찰 총살협박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경남 지방경찰청장은 금번 총살협박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개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하나. 국민에게 총살 협박, 협박범 이근형 경위를 즉각 직위해제하라!!

하나. 불법적 행위 자행한 경찰 스스로의 범죄를 덮기 위한, 있지도 않은 폭력사태 조작 즉각 중단하라!!


2007년 11월 14일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경남 조직위원회 / 의령군 조직위원회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7 성명 [전북]밥쌀수입은 농민을 죽이려는 박근혜정부의 패악질이다! file [2] 2015-12-22 5391
96 보도자료 농민종교시민 경찰살인진압 규탄 긴급기자회견 개최, 책임자 처벌 요구 및 연속 투쟁 강력 경고!! file 2005-11-16 5415
95 보도자료 [기자회견문] 재협상 중단, 한미 FTA 전면무효!! 2007-06-22 5433
94 성명 정부는 미국산쇠고기 개방을 즉각 중단하라! file [2] 2008-04-18 5433
93 성명 [전농]농민에게 농업인의 날은 11월 14일이다. 대규모 전국농민대회로 반농민적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심판할 것이다. file [1] 2015-11-11 5438
92 논평 [전농]어이없는 농식품부 보도자료에 대한 전농 반박문 file [1] 2015-12-23 5441
91 성명 [광주전남도연맹성명서] 수입쌀 보관창고 항의 및 규탄투쟁을 진행하며 2004-10-25 5452
90 성명 [전농]한국농민 눈물의 씨앗, 백남기 농민의 원한 - WTO 해체를 위한 케냐 원정투쟁 file [1] 2015-12-14 5461
89 보도자료 쌀직불금 부당수령 고위공직자 중징계 및 의법처리 촉구 기자회견문 file [2] 2008-10-15 5490
88 보도자료 전농 문경식 의장, 노무현 대통령 면담하여 '한미 FTA 중단' 요구 file 2006-06-21 55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