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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보도자료]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총 5쪽)

■ 배포일 : 2005년 11월 25일
■ 담당자 : 이영수 대외협력국장(529-6347, 011-975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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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용철(충남보령 농민) 열사, 부검결과
15일 농민대회때 경찰의 살인폭력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1. 약력
□ 주소 : 충남 보령시 주교면 84번지
□ 나이 : 46세
□ 약력
- 1962년 충남 보령군 주교면 주교리 84번지 출생
- 1975년 관창초등학교 졸업
- 1978년 대천중학교 졸업
- 1979년 인천 직업훈련원 수료
- 1979년 철도청 입사
- 1983년 ~ 89년 직장생활
- 1989년 귀농(버섯농업에 종사)
- 2002년 보령농민회 활동시작
- 2004년 2월24일 보령농민회 주교면 지회장


2. 사망 경위
- 2005년 11월 15일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에 참가
- 서울청 소속 1기동대 전경들이 무자비하게 농민대오에 대해 살인폭력을 가할 때 머리와 오른쪽 눈, 가슴을 심하
게 구타당한 것으로 추정됨.
- 뚜렷한 외상이 없는 것 같아 서울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일단 지역회원들과 같이 집으로 내려감.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주교면지회 사무장(이병훈)에게 ‘전경들에게 맞았더니 별이 핑핑 돌더라’는 말을 했다고 함.
- 16일날도 몸이 안 좋아 보여 걱정이 돼서(고인은 혼자 살기에) 17일날 집에 가보니, 침을 흘리고 몸을 제대로 가
누지 못해 곧바로 보령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뇌출혈이 심각함을 확인하고 바로 충남대병원으로 옮겨 중환자실
에 입원
- 두 차례에 거쳐 뇌수술을 받았지만 11월24일 새벽 6시30 분 경 운명하심.


3. 부검 과정 및 결과
- 운구를 서울로 이송하려던 농민들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간 7시간 대치.
- 경찰은 농민회가 추천하는 의사(원진호, 원진호내과 원장,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소속)를 부검의
로 입회시킬 것과 부검 뒤 서울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건으로 보령 아산병원에서 부검하기
로 합의함.
- 24일 18시 45분부터 21시 20분까지 부검 함.
- 부검팀에서 공식결과 발표를 아직까지 늦추고 있으나, 부검에 참석한 의사들에 따르면 직접적 사인은 “외부의
강한 충격에 의한 두부 골절”로 판명됨.


4. 참고자료
1) 경찰측 주장
- 24일 주장: 집 앞에서 쓰러져, 그 때의 충격으로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함.
- 부검후 주장: 농민대회와는 무관하게 넘어져서 둔탁한 물체에 부딪혀 사망.

2) 임나영(호서대 학생, 농활 등으로 평소에 지인을 잘 알고 있음)씨의 목격

지난 15일 농민대회에서 고인을 만났다는 한 학생이 고인이 "경찰에게 맞았다"는 말을 했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했다.
15일 농민대회에서 고인과 함께 있었다고 밝힌 호서대 학생 임나영(23) 씨는 "진압이 시작되고 2,30분이 지난 것
으로 기억하는데 여의도 공원 입구에서 고인을 만났다. 평소 아는 분이어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내가 먼저 괜
찮다고 했고, 고인은 '경찰한테 맞았는데 아프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임 씨는 이어 "'대오는 어디가고 혼자계세요'라고 물었더니 고인은 '모르겠다,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밝혔
다.
<출처: 인터넷 언론, 민중의 소리>


3) 집회에 함께 참석한 보령농민회가 말하는 사건 경위

지난 15일 여의도 농민대회 중 4시 30분경 1001 전경(의경)들이 대오에 폭력적으로 방패 및 곤봉을 휘두르며 밀고 들어왔고, 당시에 윤철중 성주면지회회장님과 함께 있었습니다. 서로 다치지 말자며 약속을 하고 침탈로 인해 뒤로 밀려나는 중 다리가 불편한 성주면지회회장님은 몰매를 당하고 머리 및 눈에 타박을 입고 몸에 방패가 찍혔습니다. 그 와중에 전용철 지회장님께서 같이 폭행을 당하다가 대오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보령에서 함께 올라간 대오가 계속해서 전용철 지회장님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전 대오가 다시 집회 장소로 집결하여 각 시군별로 대오를 정리하자고 하였습니다. 그 무렵 저녁에 전경(의경)들이 집회장소를 침탈하였고 농민대오가 경찰들에게 밀려 광장에서 거리로 나오면서 대오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저녁이라 어두워서 모두가 대오를 찾을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후 서로 연락이 취해져 보령농민들의 대오가 다시 모여 귀가버스 차량에 승차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용철 지회장님은 그 곳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귀가버스 탑승후 30분 이상 보령농민들이 전용철 면지회회장을 찾았고, 발견당시 도로변 난간을 붙들고 계시는 전용철 지회장님을 발견을 하였습니다.

발견당시 옷이 찢어져 있었고 눈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으며 후두부에 또한 빨갛게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몹시 피곤한 상황에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며 말씀을 하셨고 말을 횡설수설 하셨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올라타자마자 맨 앞 의자에 누워서 정신을 못차리고 계셨습니다.

중간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들렸는데 화장실에서 나오시지 못하고 계속 앉아만 계셨습니다. 그리고 차량까지 이동 중에도 한 차례 주저앉았습니다.

귀가 후 16일 주교면 청년회관에서 농민회원이 밥을 시켜주었고, 조금 먹다가 구토하였습니다. 그 후 본인이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17일 오후 5시경 전용철 면지회장은 잘 앉지도 못하였고, 몸이 자꾸 좌측으로 기울고, 누운채로 소변을 보았습니다. 이 것을 발견한 농민회 회원들이 평소의 전용철 회장의 모습이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급히 보령병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 후 주치의에게 15일 집회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였고, CT결과 뇌출혈 판명 긴급히 보령병원에서 119로 충남대 병원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충남대 병원에서 확인한 부상부위는 왼팔 상박부에 큰 타박상을 입었고 오른쪽 눈 부위에 심한 멍이 있었으며 오른쪽 가슴부위에 동그란 멍이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뇌출혈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긴급 뇌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20일 보령 농민회 회원들이 면회를 갔습니다. 하지만 중환자실에 있어서 전부 면회를 할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 수술이 잘 되었다며 지켜보자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23일 자정 무렵 갑자기 동공이 풀리는 등 상태가 악화되어(주치의 상황설명) 재수술 필요성을 느껴 전용철지회장님의 동생 전용범에게 유선으로 알려와 수술동의를 하였고 다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주치의로부터 수술도중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하여 호흡기를 장착하고 보령으로 이송중 운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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