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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자!” 절규를 결국 공권력과 용역깡패로 짓밟아버린 이명박 정부와 쌍용자동차 회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쌍용자동차회사는 ‘노조에 제시하는 최종안’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지만 이것도 결국 억울하게 정리해고된 노동자와 그의 가족은 그냥 죽으라는 소리밖에 별것 없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20년이상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죽어라 일만해왔고 그것이 행복인 줄 알고 가족들과 악착같이 살아왔던 쌍용자동차노동자들이다.

이 세상 참으로 서럽다. 정리해고되면 그 당사자와 가족들은 어찌하란 말인가! 이게 누구의 책임인가! 정리해고대상자 그 노동자는 그저 회사를 위해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 그 열심히 일한 죄값이 무자비한 정리해고인가! 지금 쌍용자동차 이른바 ‘죽은자’(정리해고노동자)의 신세와 처지가 이 땅 농민들과 너무도 닮아 더욱 서럽다.

이명박 정부는 공권력이 아니라 <함께 살>수 있는 해결책을 즉각 제시하라!

이명박 정부는 어김없이 호시탐탐 노리던 공권력투입을 재빠르게 하였다.

서민정책이 어쩌니, 서민 잘 살게 해주겠다고 했던, 바로 어제의 <이문동 떡볶이>는 시늉이였단 말인가!

국민여론조사에서도 쌍용자동차사태해결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나타났다. 쌍용자동차의 억울한 정리해고노동자들과 그의 가족은 서민이 아닌가!

그나마 열심히 일하고 있던 평생일자리를 빼앗는 판에 이명박정부의 <일자리 늘리기>는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 농민은 쌍용자동차의 ‘죽은자’가 ‘산자’들과 <함께 살>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쌍용자동차 노조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드릴 것을 쌍용자동차회사에 강력히 요구한다.

이명박 정부는 투입된 공권력을 즉각 철수시키고 정부가 적극나서서 쌍용자동차문제에 <함께 살>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오늘(26일) 연행한 노동자들와 변호사를 즉각 석방하라!

오늘의 사태가 더 이상 악화일로로 진행된다면 350만 농민들은 이명박 정권에 대항하여 끝까지 이 땅 노동자서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다.

2009년 6월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 도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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