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전농 광주전남연맹 성명서>

또다시 농민 긴급체포, 경찰당국 강력 규탄한다!


경찰당국이 또다시 농민을 긴급체포하였다.
순천시 농민회 채성석 사무국장이 9일 12시 30분경 순천경찰서로 긴급 체포되었다.
이유는 ‘7일과 8일에 농기계를 동원한 불법시위와 농협 순천시지부 항의방문투쟁중에 불법 자행’과 ‘시청앞 천막농성과 농기계 야적투쟁을 순천에서만 진행’한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농민을 긴급 체포하였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어떻게 하면 쌀개방 반대의 농민투쟁을 누그러 뜨리려고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지난 12월 7일 우리는 ‘쌀협상 무효, 전면재협상’을 외치며 전국 시군동시다발 농기계투쟁을 전개하였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12개 시군에서 1200여대의 농기계와 100여대의 차량이 거리로 나와 ‘쌀개방 반대, 쌀협상 무효, 전면 재협상, 국민투표 실시’를 목이 쇠도록 외쳤다.
그러나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또다시 계속되는 ‘긴급체포’였다.

지금까지 십 수차례에 걸쳐 주장해왔지만 지금 정부가 진행중인 협상안대로 협상이 타결되면 오히려 관세화 개방보다 못할정도로 최악의 협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의 협상안’이든 ‘관세화 개방’이든 ‘총으로 죽을래’ ‘칼로 죽을래’를 선택하는것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우리는 이러한 정부의 협상태도와 내용을 보며 ‘쌀협상 무효, 전면재협상’을 요구했던 것이다. 우리의 주장이 무엇이 잘못되었단 말인가.

우리는 12월 7일 너무도 정당하게 국민불편을 최소화 하며 투쟁을 전개하였다.
경찰당국이 농민투쟁을 계속 ‘사진채증과 연행, 긴급체포, 구속’으로 일관한다면 우리도 관망만 하지 않을것임을 밝히며 경찰당국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정당한 농민투쟁 긴급체포와 구속으로 일관하는 경찰당국 강력히 규탄한다.
둘째, 긴급체포 농민 즉각 석방하라.
셋째, 정당한 농민투쟁 적극 보장하라.

우리는 이러한 계속되는 연행과 긴급체포, 구속에도 굴하지 않고 지난번 전농 임시 중앙위에서 결의했듯이 집단구속을 결의했기에 오는 20일 차량 1만대 상경투쟁등 더욱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하여 기어이 쌀개방을 막아낼 것이다.
“농업은 꼬리가 아닌 머리이다!”



2004년 12월 9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허 연

엮인글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04 보도자료 롯데마트는 쌀을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 2005-11-04 4105
303 성명 전농]‘농림수산식품부의 존재이유를 정면 부정하는 장태평 장관은 농업보조금폐지가 아니라 삽질예산을 삭감하라! file [1] 2009-03-06 4109
302 성명 인수위는 농촌진흥청 폐지를 즉각 철회하라! file [2] 2008-01-17 4111
301 보도자료 12월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 1천명, 홍콩 WTO 6차 각료회의 저지투쟁 나서 file 2005-12-10 4114
300 성명 농민을 죽음으로 내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하라 file 2008-05-03 4117
299 보도자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예비협상 규탄 농축수산업계 긴급 기자회견 file 2006-03-06 4123
298 보도자료 [범대위] 진상조사단 활동계획 기자 브리핑 file 2005-12-01 4123
297 성명 머슴의 본분을 망각하고 주인의 토론회 참여를 폭력으로 가로막은 농협중앙회는 해체하라 file [5] 2009-07-17 4133
296 성명 농민 수를 줄이자는 권오규 부총리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7-04-11 4134
295 논평 개방대세 외치는 재정경제부가 더 시끄럽다. 권태신 재정경제부 차관은 물러가라!! file 2006-04-19 413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