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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맹 성명서>

농활중인 학생 연행하는 공안당국 강력 규탄한다!
구속농민․연행학생 즉각 석방하고 공안탄압 중단하라!


지금 전국은 공안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당국은 지난 5월 15일 광주 송정리 패트리어트 미군기지 폐쇄투쟁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53명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내고 이중 5명을 구속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어제(6.30) 아침 6시경.
강진군에서 농활을 수행중이던 전남대학교 부총학생회장(류형철)이 전남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또한 공안당국은 같은 건으로 30일 진주시 농민회원(조현삼)을 구속하는 작태까지 보였다.
우리는 이러한 공안당국의 폭압적이고 반 농민적인 작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지금 농촌이 얼마나 어려운가.
농사를 지어도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 밀려드는 수입농산물을 막아내기는커녕 오히려 앞장서서 개방농정을 진두지휘하는 정부, 농가부채가 수억원에 달하고 하루에도 수십명의 농민들이 농약을 마시는 현실, 이제 마지막 남은 쌀마저 개방위기에 처한 현실.
이러한 벼랑끝에 몰린 농업, 농민의 현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무더운 여름에 농촌활동을 수행하는 학생을 연행하고 농민을 구속하는 것은 ‘농민들은 그냥 정부가 하라는 대로 땅이나 파고 농사나 지을 것이지 무슨 투쟁이냐’라고 밖에 이해할수 없다.

당면한 농민과 학생을 탄압하는 것은 비단 패트리어트 투쟁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제 농민들마저 ‘반미, 반WTO’투쟁으로 전면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며 예봉을 꺾으려는 수작임이 틀림없다. 이 모든 탄압의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 있다.
아무리 미국과 친미적인 공안당국이 우리를 연행하고 구속한다 할지라도 이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미국반대, 쌀개방 반대’
공안당국에게 경고한다.
구속농민 석방하라. 그리고 연행한 학생을 당장 석방하라.
탄압이 거세질수록 우리들의 하반기 농민 대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2005년 7월 1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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