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 비상대책위 보도 자료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4가 241번지 양평빌딩 4층 전화: 02-2635-5516 홈페이지: http://www.nofta.or.kr 이메일: nongantifta@hanmail.net |
■제공일: 2007. 2. 8 ■총매수: 1쪽 ■담당자: 이영수 정책국장(011-9751-2615) |
농민들, 한-미 쇠고기 기술협의 1시간 40분간 봉쇄!! 현재 27명 연행, 나머지 참가자들은 협상장 입구에서 농성 진행중! |
1. 오늘(8일) 한미 FTA 농축수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는 한-미 쇠고기 기술협의가 개최되는 안양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앞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기술협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2. 농민들은 ‘이번 쇠고기 기술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뼛조각이 검출된 박스만 반출하기로 한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이는 무리한 한미 FTA 체결 추진으로 인해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굴욕적으로 수용하는 것이기에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완강한 시위를 벌였다.
3. 어제 집회에 참가하고 밤을 지새운 전국한우협회 회원을 비롯한 농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80여명은 아침 9시부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정문에서 연좌시위를 벌였으며, 9시 40분경에 도착한 이상길 한국협상단 단장(농림부 축산국장)에게 ‘굴욕적 기술협의 중단’을 요구하며 차량 진입을 저지했다.
4. 이후 미국 협상단 진입을 위해 경찰이 시위대를 차도로 몰아내는데 분노한 농민들이 자기차량을 협상장에 막아 세우고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미국 협상단은 협상장소 인근에서 1시간 40분 가량 대기하다 11시 40분경에 경찰의 호위를 받으면서 협상장에 진입을 시도했으며, 미국 협상 대표단 차량을 발견한 농민들은 육교위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한미 FTA 반대, MAD USA COW OUT OF KOREA’가 적힌 현수막을 내리면서 육탄으로 차량을 저지하고 계란을 투척했다.
6. 이 과정에서 경찰은 농민과 학생 등 27명을 연행했다.
7. 현재 시위 참가자들은 협상장 입구에 모여 ‘기술협의 중단, 한미 FTA 반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