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133

민주당은 쌀 목표 가격 밀실야합용 꼼수 법안 폐기하라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118, 쌀 목표가격 당정 결정안 196,000원을 법률로 대표 발의했다.

그리고 민주당 박완주 의원(농해수위 법안소위위원장, 민주당 간사)1115, 난데없이 직불제 개편안을 주 내용으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법안의 핵심 내용은 쌀 변동직불제 폐기와 2020년 직불제 개편안 시행이다. 박완주 의원은 농해수위 법안소위위원장으로서 이미 발의된 쌀 목표가격 법안과 정부 직불제 개편안을 병합 심의 하면서 쌀 목표가격을 직불제 개편안 확정의 지렛대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는 쌀 목표가격 결정을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며 야당에게 공개적으로 밀실야합하자고 제안한 것과 같다.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정책의 근본적 대안 없는 직불제 개편은 오히려 농정의 후퇴라는 것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혔다. 농업문제의 핵심은 농가소득 문제이며 농가소득은 농산물 값 보장과 직불제 등 소득 보전 정책 강화에 있다. ‘농산물 값 안정 대책 없는 직불제 개편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는 사실은 지난 10년간 농업소득 변화추이만 봐도 알 수 있다


 변동직불제 폐지를 결정하는 것보다 쌀 값 안정대책을 먼저 세우는 것이 순서다. 쌀값이 폭락해 변동직불금이 지급된 이유는 명백히 정부의 양곡정책 실패에 있다. 이것에 대한 처절한 평가와 반성 없이 마치 농민들이 국가예산으로 과잉보호 받은 것처럼 여론을 호도해선 안 된다.

 

정부와 여당은 당초 쌀 목표가격 192원 인상안을 발표했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에 직면한 나머지 물가인상률 반영이라는 고무줄 잣대로 8,000원 인상안을 뒤늦게 발표했다. 이에 분노한 농민들은 농민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1122일 또 다시 아스팔트 위에 선다. 121일 농민대회와 민중대회도 예정되어 있다.

 

정부와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조금 올려주고 눈엣가시 같은 변동직불제 없애겠다고 생각했다면 당장 그 마음 고처 먹는 것이 좋다. 평생 밥 한 공기 200원도 안 되는 농사를 지으며 당한 농민들의 설움이 그렇게 삭혀질리 없다.


20181119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행덕


image001.jpg

1119성명-민주당은 밀실야합용 법안 폐기하라.hwp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성명 220415 식량주권을 포기한 선진국은 없다! 선진국 운운하며 식량주권 포기하는 CPTPP 가입 중단하라! file 2022-04-15 782
1072 성명 220407 농업말살 굴욕외교 FTA책임자 한덕수 국무총리 재임명을 철회하라! file 2022-04-07 300
1071 성명 [전농 19-1 1차 중앙위 특별결의문] 자주의 정치인 이석기 의원을 사면복권하라! file 2022-03-23 205
1070 성명 [전농 19-1 1차 중앙위 결의문] 220322 연대와 단결로 CPTPP 저지투쟁·지방선거 승리! 농민기본법 제정하고 진보집권 시대 열어내자! file 2022-03-23 451
1069 성명 농촌지역소멸 부추기는 인구수 중심 선거구 획정 반대한다! 국회는 농촌지역 목소리 보장할 공직선거법 개정안 마련하라! file 2022-03-21 337
1068 성명 220310 차기정부는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농업적폐 청산하고 국가책임농정 실현하라! file 2022-03-10 381
1067 성명 농민 부담 가중하는 비료가격 인상, 정부는 숫자놀음 그만두고 모든 비료 가격인상분 전액 책임져라! file 2022-03-04 368
1066 성명 220128 시장격리는 한 발 늦었지만 정부가 정한 공공비축 수매가(74,300원)는 보장하라! file 2022-01-28 518
1065 성명 220127 정부·여당은 풍력·태양광발전 이격거리 표준안 변경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추진 즉각 중단하라! file [2] 2022-01-27 286
1064 성명 [농민의길] 211228 윤석열 후보의 농특세 재원 마련 대책없는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은 농업홀대의 다른 모습이다. file 2021-12-28 25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