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3

·FTA 5, 농업의 재앙이고 민족의 위기이다.

 

·FTA 발효 5년 동안 한국농업은 차츰차츰 무너지고 있다.

5년간 미국 농축산물은 물밀 듯이 들어왔고 특히 축산과 과수 부분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무너지고 있다.

포도농가의 대량 폐원이 발생하였고 농산물 연쇄파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탄핵 당한 박근혜는 재임시 한·FTA, ·호주FTA 등을 체결하면서 한국을 수입농산물 천국으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과실나무가 파헤쳐 지고 있으며, 농촌 마을이 황폐해지고 있다. 재앙의 연속인 것이다.

 

그런데 정부는 어제 한·FTA 성과를 치켜 올리는 내용을 발표했다.

보수언론은 여기에 한 술 더 떠 한·FTA에 대한 우려는 괴담에 불과했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러나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실업률 최고치 발표(1999년 이후)는 한·FTA 성과를 상쇄 할 지표로써 정부가 주장한 한·FTA 성과가 왜곡과 거짓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정부의 성과 발표는 오류를 넘어 의도적 왜곡이다.

어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한·FTA 이행 5년차 미국 농축산물 수입액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고, 수출은 14.4% 증가했다고 한다.

수입은 줄고 수출은 늘었다니 농업피해는 있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나 비교 연도를 전년(2015)으로 하지 않고 한·FTA 발효 전 평년(’07’11)으로 한다면 진실이 그대로 드러난다.

농축산물 수입액은 무려 14% 늘어났고 이 중에서 축산물(쇠고기 58%, 돼지고기 75%, 분유 1315% )과 과일(오렌지 91%, 체리 267%, 포도 153%, 레몬 305% )이 대폭 증가했다.

·FTA에 대한 농업피해는 예상과 같이 나타나고 있으며, 문제는 한·FTA 50여개 나라의 FTA가 동시에 덮치면서 한국농업은 뿌리째 뽑히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국가우선주의로 인해 FTA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

자유무역과 미국 의존주의는 한국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불행을 가져오고 있다.

사드배치를 통해 보듯이 국가주권과 자주외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다.

·FTA 5년 동안 농업이 붕괴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농업의 피해를 넘어 민족의 위기가 닥칠 것이다.

더 이상 미국과 FTA에 기대하지 말고 자주통일국가 건설로 나가야 한다.

 

2017315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3 성명 230330 쌀 가치 무시하는 국무총리가 먹는 쌀이 아깝다! 생산비가 보장되도록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라! file [1] 2023-03-30 783
1622 성명 230324 ‘누더기’ 법안 통과로 생색내는 거대야당! 그것조차 거부하는 집권여당! 농민들의 힘으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고 스스로 생존권을 쟁취할 것이다 file 2023-03-24 854
1621 성명 230315 ‘누더기’ 양곡관리법 필요 없다! 중재안 집어치우고 전면개정하라! file 2023-03-15 783
1620 성명 230313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file [1] 2023-03-13 182
1619 성명 230307 미래도 역사도 팔아먹은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라! file 2023-03-07 541
1618 논평 230301 “준비 못 해 국권 상실” 운운하는 준비 안 된 대통령 사퇴하라! file 2023-03-01 299
1617 성명 230224 3차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농민을 위한 농협, 농민이 주인인 농협으로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file 2023-02-24 289
1616 성명 비아 캄페시나 연대 성명서 - 윤석렬정부는 남한 농민운동의 지도자인 고창건 전농 사무총장을 석방하고 농민들의 정치적 사상적 자유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file 2023-02-24 106
1615 성명 230224 양곡관리법 개정 방해하는 여당! 대통령 거부권 행사 말라 구걸하는 거대야당! 보수양당 타협정치 신물 난다! 양곡관리법 전면개정하라! file 2023-02-24 280
1614 성명 220224 계속되는 공안탄압은 정권의 명줄을 재촉할뿐임을 명심하라 file 2023-02-24 41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