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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2014.04.14 13:57:45
국내산 쌀, 수입쌀 혼합을 금지하는 국회의원들의 입법이 이어
지고 있다.
김선동의원(통합진보당)의 입법 간담회에 이어 이
운룡의원(새누리당)의 공청회를 환영한다.
오늘 4월 14일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수입쌀 혼합금지를 위한 공청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 지난 3월 27일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주최하는 [수입쌀 혼합, 부정유통 근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연달아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간 전농에서 주장한 수입쌀 혼합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이제야 국회에서 깨닫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국, 중국 등은 혼합미 제도를 통해 한국 쌀 시장 진출을 수월하게 해 왔으며, 정부는 혼합미 제도를 통해 쌀값 인상을 억제해 왔다.
이로 인해 농민들은 소득감소, 소비자들은 품질사기등의 피해를 가져 왔다.
더 이상 수입쌀 혼합미 문제는 미룰 상황이 아니다.
늦게나마 강창희 국회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최규성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공청회에 참석한다고 하니 기대를 높여 본다.
국회는 여야를 떠나 혼합미 금지에 합의하고 있는 만큼,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 바라며, 만약 이 문제를 정치적 흥정물로 이용한다면 농민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14년 4월 1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