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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21일 농식품부는 전북 전주 코아호텔을 시작으로 이명박정부가 추진하는 ‘농협법설명회’를 시작하였다.


2. 그러나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협법설명회’는 정부의 주장대로 농협법개정안에 대한 설명회가 아니라 ‘농업선진화설명회’였다. 이날 설명회에 활용될 30여 페이지의 자료중 농협법개정의 내용은 하나도 없고, ‘뇽협개혁’이라는 제목으로 1페이지의 분령이 담겨있다. 또한 설명회의 시간도 농업선진화설명시간은 70분이고, 농협법개정안설명시간은 60분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글을 알고, 최소한의 인지능력이 있다면 이번 설명회가 정부 주장과 다르게 ‘농협법설명회’를 간판으로 사실상 ‘농업선진화설명회’를 추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3. 바쁜 영농철을 틈타 경찰을 동원하여 농민들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한채 셜명회가 진행되었다면 정부는 향후 이 설명회를 예로들며 ‘농업선진화’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는 망발도 서슴치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번 정부의 설명회에 대한 농민과 농민단체들이 분노와 규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4. 특히, 농식품부의 설명회에 참석한 농협조합장들이 경찰들의 원천봉쇄속에서 ‘농민참여 없는 비상식적인 설명회’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퇴장함으로서, 결국 정부의 기만적인 설명회가 무산된 것에 350만 농민을 대신하여 농협조합장들의 용기있는 행동에 환영과 지지를 보냅니다.


5. 사실이 이러함에도 농식품부는 지난 21일 설명회가 전농전북도연맹의 시위로 무산되었고,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였다. 농식품부의 보도자료는 사실의 왜곡이며, 아전인수(我田引水)식의 뻔뻔함의 극치이다.


6. 이번 보도자료는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반대하면 탄압하고, 오로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이명박정부가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 정부는 더 이상 농민과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허울뿐인 농업선진화를 당장 중단하라!

■ 농민은 퇴출시키고, 농기업만 배불리는 농업선진화를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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