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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 합법집회 참가조차 가로막은 허준영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 ■


오늘(18일), 부산에서 개최된 [쌀개방 저지, 아펙 반대, 부시방한반대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려던 농민들이 마을입구에서부터 경찰에 의해 저지당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이 벌어졌다.

광주전남 지역의 17개 시,군에서는 농민 2100여명이 농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른 새벽밥을 지어먹고 버스에 오르려 했으나, 노무현 정권의 폭력경찰이 곳곳에서 버스를 가로막고 버스키를 빼앗는 등의 집회참석 방해만행을 저질러 무려 1500여명의 농민들이 농민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경남지역의 곳곳에서도 경찰의 불법적인 집회참가 저지로 인해 다수의 농민들이 농민대회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는 등 과거 5공화국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사태가 2005년 오늘 노무현 정권하에서 발생했다.

오늘 벌어진 폭력경찰의 합법집회 참가 저지만행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및시위에관한자유와 현행 집시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범죄행위이다.

평소, 현행법 운운하며 선량한 농민들을 강제연행, 구속시키던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 역할은 못할망정, 스스로가 법을 위반하는 천인공노할 사태에 대해 우리는 강력히 규탄하며, 이 모든 사태의 지휘책임을 지고 있는 허준영 경찰청장에 대한 형사고발과 국가인권위 제소 등 가능한 모든 법적대응을 해나갈 것이다.

만일, 사법부가 오늘의 엄중한 사태에 대해 미온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는 제시민사회종교단체와 연대해 전 민중의 힘으로 허준영 경찰청장을 직접 체포하여 구속시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끝으로, 합법집회의 참가조차 가로막은 오늘의 범죄행위는 결국 현 노무현 폭력정권의 쌀개방 살농정책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우리는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더욱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05년 10월 1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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