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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맹
2005.11.17 15:22:16

<광주전남 농민연대 성명서>

구속농민 즉각 석방하라!!
정당한 농민투쟁 살인적 폭력과 구속을 일삼는 노무현 정권 강력히 규탄한다!!
- 15일 농민대회 관련 광주전남 4명의 농민 구속 -

이 치떨리는 분노를 어찌 할꼬.
15일 전국농민대회 관련하여 전국 12명의 농민(광주전남 4명)을 구속 확정하였다.
너무도 절절하고 처절한 농민들의 외침과 정당한 시위를 날카로운 방패와 곤봉을 앞세워 살인적 폭력을 일삼더니 그것도 모자라 12명의 농민을 구속을 하였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노무현 정권은 기어이 350만 농민의 적이 되려 하는가.
이제 농민의 죽음은 사회적으로 이야기 거리도 되지 않는 세상이다.
11일에는 담양의 정용품 농민이, 15일에는 김제의 하신호 농민이, 그리고 17일 새벽에는 경북의 오추옥 농민등 최근에만 3명의 농민이 우리들 곁을 떠나갔다.
그리고 국회에서는 강기갑 의원이 단식 21일째를 맞아 기력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지만 대통령과 정부, 국회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기는커녕 절규하고 피흘리며 쓰러져 가는 농민, 죽어가는 농민을 공권력으로 살인적 탄압으로 일관하며 외면하고 있다.
한쪽으로는 철저히 농민의 피와 죽음은 무시하고 외면한채 350만 농민과 4천7백만 민중의 삶을 옭아매는 자기들만의 잔치에(부산APEC회의) 2500억원의 국민 혈세를 쏟아부으며 미국 대통령 ‘부시’를 모시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 정부, 국회의 진정한 모습이다.

우리는 이제 똑똑히 알았다.
결코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게 있어 농민은 ‘밟아버리고 지나가야 하는 장애물 이지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15일 농민투쟁을 통해 똑똑히 알았다.
그에 상응한 대가를 되돌려 줄 것이다.
18일 2500억원을 쏟아붓고 있는 그들만의 잔치 부산APEC회의를 농민이 앞장서서 저지 할 것이이다.
그리고 21일 전국농민대회, 23일 전국 동시다발 농기계투쟁, 12월 WTO홍콩각료회의 저지투쟁등 더욱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 할 것이다.
더 이상의 대화와 협의는 없을 것이다. 대통령과 정부, 국회가 먼저 거부 한 것이기에.

2005년 11월 17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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