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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본회의시 쌀개방 강행처리 당론으로 확정한 열린우리당 해체하라! ■

열린우리당은 오늘(10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쌀개방 국회비준안을 당론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쌀비준안을 DDA회담 이후에 논의하자는 농민단체와 민주노동당의 제안에 대해서 열린우리당은 “더 좋은 협상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 만큼 비준안 처리를 연기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강행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우리는 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쌀대란에 각지의 시, 군청과 농협, 도청 앞에 가득히 쌓여있는 수십만톤의 자식 같은 나락을 보면서도, 끝내 쌀개방 비준안의 본회의 처리를 강행하고야 말겠다는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의 결과를 접하며 분노를 넘어 “필사즉생”의 투쟁의지를 다지게 됨과 동시에 열린우리당 해체의 순간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게 된다.

정부-국회-농민단체의 3자 협의기구를 구성해 농업회생의 근본대책을 수립하자는 농민들의 제안도 묵살하고, 최소한 12월 DDA회담 결과를 보고 논의하자는 제안도 저버린 채 지난 통외통위 통과처럼 오로지 물리력만을 동원해 강제적으로 쌀개방 국회비준을 처리하겠다는 열린우리당을 향해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350만 농민들의 강력한 투쟁뿐이며, 그 종말은 열린우리당의 산산조각난 해체뿐이다.

농민을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농업을 WTO와 미국에 팔아먹는 정당은 더 이상 정당이 아니다. 열우당이 해체하여 민주당과 통합을 하건, 간판을 뚜껑 열린당으로 바꿔달건 상관없이 우리는 열우당 소속의원들은 끝까지 추적하여 심판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특히, 오는 11월 15일과 21일의 서울 농민대회와 18일의 부산 농민대회는 열우당이 사상초유의 질서 유지권까지 발동했던 만큼 우리도 사상초유의 강력한 투쟁으로 열린우리당의 해체투쟁으로 나설 것임을 똑똑히 경고한다.

2005년 11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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