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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광주전남연맹 성명서>

한나라당은 쌀문제를 북한인권법과 연계처리하려는 의도를 즉각 중단하라!
쌀은 정치적 흥정물, 반북이데올로기는 생존수단, 한나라당은 해체하라!

3일 뉴스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쌀비준안을 북한인권법과 연계시켜 처리한다”는 발언을 하였다고 한다.
쌀을 정치적 흥정물로 만들려고 하는 한나라당에 강력한 분노를 담아 규탄한다.
한편으로 아직도 반북이데올로기를 당의 생존수단으로 삼으며 처절한 노력을 하는 한나라당의 모습이 처량하기 까지 한다.

지난 31일 한나라당 농어촌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책 없는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한지 얼마 안 되어 강재섭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과연 한나라당이 농업농촌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이 쌀협상 비준문제를 북한인권법과 연계시킨다는 것은 쌀 문제를 정치적 흥정물로 보고 있으며 지금 비준을 반대하고 이는 것이 명분 축적용이라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한나라당이 이야기하고 있는 북한인권법이라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기운을 헤치고 한 겨레인 북한을 고립 말살시키는 책동이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북한 내의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내정간섭 할 사항이 아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북한인권법을 운운하는 것은 수구보수세력의 본질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전민족의 열망으로 조성되고 있는 민족대단결의 기운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분명하다.

이에 우리는 한나라당에게 강력히 경고한다.
쌀 국회비준과 북한인권법은 결코 맞바꿀 수 없는 것이며 둘 중 어떤 것도 국회에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아울러 이러한 정치적 흥정으로 국회비준을 논의하려거든 차라리 국회비준을 찬성한다는 속내를 솔직히 밝히길 바란다.

만약 한나라당이 진심으로 대책 없는 국회비준을 반대한다면 통외통위 날치기 통과에 찬성한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하루빨리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

더불어 다가오는 통일의 시대의 대세를 거스르지 말고 평화통일애호 세력으로 거듭나길 당부한다. 한나라당이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2005년 11월 4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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