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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대표단, KBS 정연주 사장 면담하여
쌀협상 비준 등 균형있는 농업관련 보도 요청


1. 9월 22일(목) 오후4시, 한국방송공사 본사6층 사장실에서 농민단체 대표단이 KBS 정연주 사장을 면담하고 쌀협상 국회비준 등 농업관련 보도에 있어서 정부측 입장만이 아닌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균형있는 보도를 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2. 이 날, 면담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문경식 의장, 전국농업기술자협회 강춘성 회장, 한국가톨릭농민회 정재돈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등 6명이 참석하였습니다.


3. 면담에서 농민단체들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KBS 농업관련 방송 분석자료]를 볼 때, 방송에서 농업,농촌 관련된 내용이 소외되어 있는 점과 왜곡 보도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하고 “농업관련 방송을 늘려줄 것”과 “농민단체 의견이 반영된 균형있는 농업관련 보도”,“농업관련 전문기자의 육성”, “쌀협상 국회비준 관련한 토론 프로그램 편성”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4. 이에 대해, KBS 정연주 사장은 농민단체 대표자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며 KBS가 언론사중 농업문제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농업관련 전문기자 육성은 바라던 바였다며 추후 농업계와 KBS의 논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첨부 > KBS 농업 관련 방송 분석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1. 뉴스

1) KBS 뉴스보도 분석

■ '쌀 관세화유예 연장협상'(이하 '쌀 재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3사가 왜곡·편파보도를 하고 있다.

■ 지난 2004년 11월12일부터 11월27일까지 방송3사의 메인 뉴스프로그램을 모니터 한 결과 '쌀 재협상' 관련 방송 보도는 '쌀 재협상'의 본질적인 문제는 도외시 한 채 정부가 주장하는 이른바 '자동관세화론'을 바탕으로 협상의 '연내타결' 여부에만 집중하고 있다.

■ 또한, 정부의 협상안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수용해 쌀 개방 확대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거나 관세화 주장을 부각시키는 편파적인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

■ KBS는 쌀 재협상문제를 농정간의 갈등 차원으로 치부하는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

■ 쌀 재협상 관련보도에서도 '시위현장 중계', '시민불편 강조', '정부 정책발표 단순전달', '쌀 재협상과정 중계', '전문가, 관료 의견 전달' 등 본질에서 비껴난 중계식 보도에 그쳐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했다.


2) KBS 기획보도 분석

■ 2004년 추석 기획보도: 쌀시장 개방문제
[1편] 쌀 관세 유예협상 난항 .......................김대홍 기자 / 9월28일 방송
[2편] 실익 따져 쌀 개방 결정 .................... 이재호 기자 / 9월28일 방송
[3편] 日, 농관정 합심으로 결정 ................. 양지우 기자 / 9월28일 방송
[4편] 허성만 농림부 장관 대담 .................. 홍기섭 앵커 / 9월28일 방송

- 2004년 쌀시장 개방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KBS가 기획보도로 쌀시장 개방문제를 정면에서 다뤘다. 이는 다른 방송사들이 아예 보도 자체를 제대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했다.

- 하지만 정작 내용에서 쌀시장 개방문제가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으며, 일본의 개방사례를 소개해 사실상 농림부와 정부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식으로 흘러 오히려 농민단체들의 분노를 샀다.

■ 연속기획 “농협이 바뀌어야”
2004년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회 연속기획으로 보도된 '농협이 바뀌어야'의 경우, 비록 '쌀 협상' 관련 보도는 아니지만 우리 농업에 있어 중요한 과제인 '농협개혁'의 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05년 설 기획보도: 쌀 경쟁력
[1편] 도정·저장이 문제 ............................... 민필규 기자 / 2월 8일 방송
[2편] 日, 품질로 승부 ................................. 이수연 기자 / 2월 8일 방송
[3편] 쌀, 소규모로는 안된다.......................... 민필규 기자 / 2월 9일 방송
[4편] 日, 농지은행으로 규모 키운다................ 이수연 기자 / 2월 9일 방송
[5편] 쌀도 브랜드 시대................................. 민필규 기자 / 2월 10일 방송
[6편] 日, 브랜드가 경쟁력............................. 이수연 기자 / 2월 10일 방송

-우리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쌀 도정/저장 (2)유통 (3)판매 등 3단계로 나눠 문제점을 살펴보고, 쌀경쟁력이 높다는 일본의 사례를 비교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쌀 관리 및 유통판매의 문제점을 비교적 철저한 취재를 통해 잘 지적했다. 3편과 4편에서 농지규모화 등을 통해 생산단가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3) KBS 농업관련 보도 정리

■ 전체적으로 보도량이 적고, 특히 쌀협상 국회비준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최근에 거의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

■ 다른 방송사에 비하면 ‘기획보도’ 등으로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 전체적인 보도방향이 쌀수입 개방 문제 등 본질적인 부분을 다루기보다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의 기사들이 많았다.


2. 시사프로그램

1) 취재파일4321
2005. 8.28 : 귀농 성공의 조건은
2005. 7.17 : 엄마는 농사꾼
2005. 5.22 : 농협 계통구매
2004. 12.19: 감사가 본 농협비리
2004. 10.24: 위기의 지역농협
2004. 9.12 : 농협 눈먼돈, 경매수수료

■ 농협비리 문제는 많이 다뤄졌는데, 정작 쌀수입개방 문제 등 핵심 논란사안은 다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2) KBS스페셜
2005. 1.29 21세기 농업의 미래_2부작 (1편 친환경, 유기농 시장을 선점하라)
2005. 1.30 21세기 농업의 미래_2부작 (제2편 세계는 왜 친환경농업을 선택했나)
2004. 11.27 세마을 이야기 농촌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 KBS 스페셜에서도 의미있는 기획으로 지난 1년간 3회의 농촌문제를 기획했다. 하지만 쌀수입 개방 문제 등 현실적 사안보다는 대안제시 쪽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3. 토론프로그램 (KBS심야토론)

1) 2004.9.18 : 쌀개방협상 우리의 선택은?

■ 지난 해 단 한차례 다뤘음. 물론 다른 방송사들은 아예 이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지만, 단 한차례에 그쳤고 올해 다시 논란이 시작되고 있음에도 전혀 다루지 않고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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