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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농민 고 전용철 사망관련 국과수 발표에 대한 범대위 입장>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짜맞추기식 은폐조작을 중단하고 진실을 말하라!]


어제(11월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전용철 농민이 이유는 모르지만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했으며 몸전신에서 발견된 피멍은 치료과정에서 생긴것,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전용철농민이 넘어졌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어렵다’는 요지의 부검결과를 발표하였다.

범국민대책위는 이러한 국과수의 부검결과 발표를 단 한마디도 인정할수 없다.

국과수의 발표는 부검전부터 “고인이 집앞에서 넘어져 부상당했으며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경찰측의 주장을 교묘하게 합리화하고 있으며 유족측 입회인으로 참석한 원진호외과원장의 견해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과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

원진호원장에 의하면 어깨, 엉덩이, 좌측머리에 맺힌 피멍등은 수술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는 보기어렵다는 소견과 함께 ‘넘어져 머리를 부디쳤다’라고 단정적으로 부검소견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농민대회 당시 현장에서 부상당한 고인을 직접 만난바 있는 목격자의 진술은 더더욱 국과수의 결과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또한 농민대회 당시 함께 참석한 주변 농민들의 증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당시 경찰에 의해 집중적인 구타와 폭행을 당한 정황을 미루어 볼때 고인도 그 당시 부상당한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금 이시간에도 경찰은 마을 주민을 상대로 16일 마을에서 고인이 쓰러진 것을 목격한 사람을 찾는다며 은근히 이러한 방향으로 여론몰이를 하려하고 있다.
결국 경찰과 국과수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맞추기식 여론몰이를 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범대위는 87년 고 박종철 열사에 대한 은폐조작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책상을 탁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는 당시의 발표는 결국 87년 민주대항쟁의 불씨가 되었고 전두환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직접적 원인이 되었었다.
때문에 국과수는 더 이상 진실을 왜곡하는 발표를 중단하고 진실만을 이야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5년 11월 26일
농업의 근본적회생과 고 전용철농민 살인규탄 범국민대책위원회
(대변인 전농정책위원장 박웅두 017-602-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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