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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민운동 탄압 중단하고
국회는 식량주권 포기 쌀협상안 비준을 즉각 거부하라!

지난 2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쌀협상 비준안을 심의, 의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18일 통외통위 위원 중 단 11명이 참석하여 졸속으로 진행된 공청회에서 조차도 수많은 문제가 제기됐고 아직 그 문제점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비준안을 의결하겠다는 것은 지난 공청회를 비준처리를 위한 요식행위로 여겼음을 사실로 드러낸 것이라 비판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통외통위 상임위에서 쌀협상 비준안을 처리한다는 것은 그 어떤 명분도 없기에 계획을 당장 취소할 것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통외통위 의원들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식량주권을 팔아먹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자행하려 하였다.

또한 수확기가 한 창인 지금 농촌은 사상유래 없는 쌀값 폭락과 함께 쌀 팔 곳을 찾지 못하는 농민들의 분노로 가득하다.

이에 12명의 농민들은 350만 농민들의 분노를 전달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나락시위를 전개하였다.
1년 동안 정성들여 키운 나락을 여의도 국회 앞 아스팔트 위에서 불태우는 농민들의 심정을 과연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았는가?

하지만 정부당국은 350만 농민들의 분노와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채 나락 시위에 참가한 농민들을 대부분 불구속하고 부여 농민 정상수를 구속하였다.

이는 350만 농민의 구속이며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활동해온 농민운동에 대한 탄압이다.

노무현 정부와 국회에 경고한다.
정부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불구속과 구속으로 탄압하고, 국회가 우리 농민 다 죽이고 식량주권을 팔아먹는 쌀협상안 국회비준을 강행하려 한다면 전농 충남도연맹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쌀협상 무효, 국회비준 저지 10. 28 2차 농민총파업을 성대히 성사시켜 우리 농민의 힘으로 구속 농민 정상수를 석방시키고 실패한 쌀협상안을 반드시 폐기시킬 것을 선언한다.

2005년 10월 2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조성호(趙成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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