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판문점 북미회담을 크게 환영한다!
6월 30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간 신속한 대화 재개와 상호 합리적인 협상안 마련을 양 정상이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농은 기뻐하며 크게 환영한다.
지난 시기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북미간 싱가폴 공동성명이 미국의 반대와 무성의로 합의 사항이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 8천만 겨레는 이에 대해 매우 분노했으며 이 같은 일은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
북미관계 개선과 남북관계 발전을 가로 막고자 발악하는 자한당 등 분단세력의 발악을 보는 것도 지겹고 괴로웠으나 이번을 계기로 그런 적폐세력의 부질없는 노력이 얼마나 철없는 망동인지 분명해 졌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 북미간 완전한 관계 정상화의 길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 선행조치로 한미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군사적 긴장조치들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평화의 시대에 역행하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국방비예산 증액, 무기구입 확대를 중단하고 평화군축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금강산과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하루 빨리 결단해야 한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남북간 식량교류와 통일농업 청사진 마련을 위한 공동경작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전농의 요구에 호응해 나서야 한다.
전농은 9월 남북농민공동행사 성사와 통일트랙터 품앗이 운동을 통해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9년 07월 0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박행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