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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연합
2008.04.03 13:21:50

18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농민대표의원 강기갑 국회의원을 지지한다

- 전국농민단체 대표자 기자회견문 -


오늘 우리는 이번 18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지난 4년간 농민대표의원으로 헌신해온 강기갑 국회의원을 지지하고자 한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많은 농민들이‘경제를 살려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모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농민들은 이명박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작금의 모습에 큰 실망감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사료값, 비료값, 기름값이 폭등한지 이미 3개월이 넘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이 농업포기까지 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에도 이명박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 결국 한해 영농준비를 하는 희망에 부풀어야 할 지금, 우리 농민들은 농사를 계속 해야 하는지 걱정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국제 밀가격이 한달새 90%가 올랐고, 27일 하루만에 국제 쌀값이 30%나 올랐다. 연일 뉴스에 터져 나오는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곡물 수요를 공급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구조하에서 국제 투기 자본들이 곡물시장에 뛰어 들면서 가격상승을 부추김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국민들은 우리 농민들의 손으로 직접 지은 농산물만이 안전하고, 가격폭등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2007년 옥수수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던 멕시코의 상황을 재연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농업을 보호 육성하고, 식량 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 밀가격이 올랐다는 소식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설렁탕에 밀가루 국수 대신 쌀국수를 쓰면된다.”고 말했고 농수산식품부에서는 수입쌀로 쌀국수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번 국제 쌀가격 폭등에는 어떤 묘책을 만들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4, 9총선에 출마하고자 했던 수많은 농업계 지도자들에 대해 어느 정당도 공천을 주지 않았다. 이는 농업계의 목소리를 귀기울이지 않겠다는 것이며 갈수록 심각해 져가고 있는 식량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의지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렇듯 정부와 정치권은 농업을 살릴 대책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의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18대 국회에서 농업 회생을 위해 강기갑의원의 큰 역할을 기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지이유를 밝히는 바이다.


첫째, 지난 4년간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강기갑 의원의 농민을 위한 섬김의 자세와 열정 때문이다.

강기갑 의원은 지난 4년간 농민대표의원으로서 농업을 파탄낼 쌀수입개방 국회비준, 한미 FTA 국회비준을 막기 위해 총 65일간의 단식을 하는 등 민족농업을 지키기 위해 온몸을 다바쳐왔다.

그동안 선거때만 되면 농업을 위해 일할 것처럼 해왔던 기성 정치인들과 달리 강기갑 의원은 의정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농어민과 서민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던 것이다.


둘째, 강기갑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미 FTA국회비준 17대 국회 처리 저지, 광우병 위험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쌀목표가격 인하저지, 친환경농업육성법 제정, 기초노령연금법제정으로 65세 이상 노인들께 연금지급, 사료산업종합지원 예산 830억 확보, 국내산 육우고기 군대 급식용으로 최초 공급 등 농업과 농촌을 위한 강의원의 활동은 이루 말할수 없다.

특히 이같은 강기갑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국회 역사상 최초의 의원연구단체 4관왕 수상, 국회가 선정한 입법우수의원, 언론과 시민단체가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 등 수상내역에서 이미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국의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강기갑의원의 당선을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다.

18대 국회에서 농업문제 전문 국회의원으로써 강기갑의원의 역할이 절실한 만큼 당선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농민국회의원 강기갑의원의 총선 승리를 기원하고, 당선 이후에도 긴밀한 논의와 협조 속에서 떠나가는 농촌, 사라지는 농업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8. 4. 2.


전국농민단체대표자 일동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윤요근, 한국쌀전업농연합회장 장기원,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이승호,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조현선, 가톨릭농민회장 배삼태, 전국여농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 전국농업기술자협회장 윤천영,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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