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130
전농
2023.02.18 11:29:59
공안조작사건으로 전농 사무총장 연행한 국정원 규탄한다!
공안탄압 중단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전농 고창건 사무총장이 오늘(2월 18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국정원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전농 제주도연맹 대의원대회 참석 후 서울로 복귀하던 중에 벌어진 일이다. 진보당 제주도당 박현우 위원장 또한 연행되었다. 내세운 혐의는 역시 국가보안법이었다.
전농은 지난 2월 7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공안탄압을 분쇄하고 전면적인 ‘반윤투쟁’을 벌일 것을 힘차게 결의하였다. 각 도연맹에서도 대의원대회를 진행하여 전농의 결의에 따라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 이처럼 전농의 투쟁이 눈앞에 닥치자 윤석열정권은 곧장 탄압의 칼날을 휘둘러 사무총장을 연행한 것이다.
본디 겁 많은 개가 크게 짖는 법이다. 공안탄압이 거세진 것 또한 윤석열정권이 투쟁을 겁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너무나도 알고 있는 우리는 절대 탄압에 굴복할 수 없다. ‘투쟁하는 전농, 승리하는 전농’답게 더 큰 투쟁으로 화답할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공안탄압을 분쇄하는 그 날까지, 반민주 악법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는 그 날까지, 극악무도한 반농민정권 윤석열정권을 갈아엎는 그 날까지, 전농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3년 2월 18일
전국농민회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