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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영령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죽은 전두환,

역사는 그를 학살자로 기억할 것이다.

 

 

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내란으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이 죽었다. 80년 국민의 피로 정권을 유지했던 전두환의 죽음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어떠한 애도도 보낼 수 없다. 하지만 그런 그가 90세까지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집에서 편하게 사망한 것은 한국에서는 역사를 훼손한 범죄자도 정치적 논리로 편히 살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독일이 나치에 부역한 이들을 끝까지 쫓아서 단죄를 하는 것은 다시는 그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특히 여전히 진실조차 밝혀지지 않은 5월 영령에 대한 사과조차 없이 죽은 전두환에 대해서 역사의 단죄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두환의 죽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진실을 밝히고 끝까지 단죄해야 한다.

 

전두환과 함께 한 범죄자인 노태우가 죽었을 때 문재인 정부는 그를 국가장으로 치뤘다. 전농은 전두환의 국가장을 결단코 거부한다. 만약 국가장이 치러진다면 문재인 정부 퇴진투쟁을 불사할 것임을 밝힌다.

 

전두환은 국민을 총칼로 죽인 살인마이다. 전농은 그 살인마가 편히 사망한 것이 애통할 뿐이다. 역사의 단죄가 필요하다.

 

 

2021. 11. 23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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