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이 미쳤다.
2009년 5월 16일 하늘에서는 비가 내렸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은 폭력집단으로 둔갑하였다.
5월 16일 대전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경찰의 폭력은 대전시민들에게 소름끼치는 공포였다.
경찰의 폭력을 피해 몸을 피하던 노동자들을 대전시민들이 숨겨줄 정도였다.
이미 집회를 정리하고 귀가하던 사람들도, 해산 후 식당에서 저녁을 먹던 노동자도, 귀가하던 집회참가자들을 톨게이트까지 따라와 차채로 연행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찰은 마치 환각제라도 먹은 양 조끼나 우비를 입은 사람들은 무조건 잡아들였다.
대한민국 경찰은 함정을 파놓고 기다렸다.
경찰은 평화적인 행진을 보장하면 된다. 대한통운까지의 평화적인 행진을 보장했더라면 516폭력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고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만행이 시작되었다.
516폭력사태는 경찰의 화풀이식 폭력연행이다.
516폭력사태는 이명박 정권 독선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명박 정권은 자기 귀에 거슬리면 사람들의 입까지 봉쇄해버리는 못된 습성이 있다. 무조건 폭압으로만 국민을 상대한다.
용산참사가 그렇고, 촛불탄압이 그렇고, 범민련탄압 등 공안탄압이 그렇다.
전세계에서 국민들이 민주주의 선거로 뽑힌 대통령중에 이만한 폭력폭압 정권은 없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들에게 뿐만 아니라 농민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다.
농민들은 이명박 정권이 너무 무섭다.
이명박 정권의 공포정치에 치가 떨린다.
<농업선진화>라고 허울좋게 포장하였지만 농업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농민퇴출을 강요하는 <농업선진화>는 이명박정권의 농민에 대한 폭력이다.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 농민들의 피눈물나는 고통의 삶에 경찰의 방패와 몽둥이질로 화를 돋구지마라!
노동자 농민을 밟지마라!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노동자, 농민을 떠밀지마라!
역대 독재자의 신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신생 독재자는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518광주민주항쟁 29주년 2009년 5월 18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
먼저 우리가 경찰을 건드렸고, 그러다가 당한것 아닌가요?
이럴줄모르고 나갔다가 젠장, 후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