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133

한국농민 눈물의 씨앗, 백남기 농민의 원한 - WTO 해체를 위한 케냐 원정투쟁

 

10WTO 각료회의가 1215일부터 18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DDA협상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농업보조금과 농산물 관세감축 문제가 주요한 이슈로 될 것이다.

 

올해로써 출범한 지 20년이 된 WTO는 부자에게는 무제한적 탐욕을, 대다수의 민중에게는 빈곤의 악순환을 가져다 주었다. 이로 인해 1:99 사회는 더욱 심화 되고 있다.

 

더구나 WTO에 대한 피해는 농업, 농민, 농촌에서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종자, 생산도구, 유통, 가공은 갈수록 세계적 독점자본에 잠심당함으로써 농업이 붕괴되고 식량주권이 빼앗기고 있다. 농산물 가격 폭락이 되풀이되면서 농가부채는 쌓여가고 농민은 농촌을 떠나가고 있다.

 

우리는 WTO에 반대하며 이런 경고를 해온 것이며 2003년 멕세코 칸쿤에서 이경해 열사는 ‘WTO가 농업을 죽인다며 죽음으로써 절규한 것이다.

그리고 WTO를 저지하기 위해 각료회의가 열리는 홍콩, 칸쿤, 발리 등 곳곳에서 투쟁을 해왔고, 이 투쟁은 국제연대를 통해 반세계화 투쟁의 중심축이 되어 왔다.

 

1114일 농민대회(민중총궐기)의 가장 큰 배경도 WTO에 있다..

우리쌀도 넘쳐나는데도 외국쌀을 사들여 하는 것은 WTO가 만들어 낸 부당하고 가혹한 규칙 때문이다. 그래서 쌀값 폭락의 원인은 수입쌀이고 WTO가 주범인 것이다.

여기에 박근혜정부는 한 술 더 떠 사지도 않아도 될 밥쌀 까지 수입하면서 쌀값 폭락을 부채질 한 것이다.

우리쌀을 지키고 식량주권과 농민생존을 지키기 위해서는 WTO와 싸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백남기농민의 염원을 실현하고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이번 10WTO 각료회의 대응 투쟁은 어느해 보다 중요하다.

원정투쟁단은 이번 투쟁에서 한국농업과 쌀농업을 파괴하는 WTO 해체와 DDA협상 중단을 촉구할 것이며, 아시아 민중단체들과는 TPP 반대투쟁의 힘을 모아갈 것이다.

또한 백남기농민과 한국농민에게 가했던 박근혜정부의 살인적 폭력진압의 실태를 전 세계적으로 알려나가고, 국제연대를 호소할 것이다.

 

WTO는 대안이 아니라 재앙이다.

WTO는 농업과 식량주권을 파괴하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끝이 났다.

민중의 거센 저항과 제국주의 국가끼리도 조정 못하는 WTO를 해체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계질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20151214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댓글 '1'

양평촌놈

2015.12.14 13:38:59

올해에 수입쇠고기 수입양이 28만오천톤이라고하지요. 지금한우가격이 고공행진하고있지많 매년안에 한우가격은떨어질것입니다. 쌀또한똑같을것입니다. 중국이나.미국.호주에서는 우리나라쌀시장개방화대을요구 할것입니다. 지금우리나라경제또한 힘들어지고있지요.조금있으면 인도한데도밀리고베트남이나 동남아시아들이 맹추격할것입니다. 제일무서운시나리오는 경제도힘들고 외국산농축산물이 밀리는상항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밀재배가대단했지요. 1970년대쯤 그러나 어느한순간 외국산밀에 밀리고말았지요. 그땟가는대단했지요. 밀가루 가격이 쌀값을능가 하지요. 농축산업을무시 하면 나중에 그만한댔가을 치을것입니다. 지금쌀이 남아돈다고 쌀농사을 등한시해서는안될것입니다. 필리핀이 쌀농업대국이었지요. 그런데 지금 쌀이자급이 안되어 대단한양을 수입하고있지요.쌀가격또한 대단이 높지요. 1980년대 대단한 냉해로 벼농사을망쳐된해가 있서지요.그때 미국곡물업체에서 세배이상 쌀가격을 이상하고자 했지요. 농업은 무시하면 그마한댔가을치을것입니다.그때는 도시소비자들이 힘들었질것입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3 성명 190128 - 통상주권 포기하는 밥쌀용 쌀 의무수입 국별 배정 중단하라! file 2019-03-06 229
972 성명 190110 - 쌀값이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쌀값 걱정 그만하고 공공수급제 도입에 앞장서라 file 2019-02-14 894
971 성명 181220 - 현실적이고 올바른 달걀유통체계를 구축하여 국민들에게 건강한 달걀을 공급하고자 하는 (사)대한양계협회에 대한 경찰조사를 중단하라 file 2019-02-14 419
970 성명 181214 - 외주하청, 비정규직근무, 공공기관 원청인 정부가 책임져라 file 2018-12-14 233
969 성명 181214 - 수확기 재고미 방출에 이어 밥쌀 수입까지, 문재인 정부는 농민배신을 멈춰라 file 2018-12-14 292
968 성명 181208 - 쌀 변동직불금 예산 삭감 규탄, 쌀 변동직불제 폐지 논의 밀실야합 반대한다 file 2018-12-14 279
967 성명 181207- 사법농단 주모자 박병대-고영한 구속영장 기각을 강력 규탄한다! file 2018-12-07 351
966 성명 181121 - 농민 등쳐먹는 악덕기업 한국청과 규탄한다 file 2018-12-07 182
965 성명 181119 - 민주당은 쌀 목표가격 밀실야합용 꼼수 법안 폐기하라! file 2018-11-19 323
964 성명 181108 -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쌀 목표가격 19만6천원 발표-농민은 분노에 치를 떤다 file 2018-11-08 45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