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77
전농
2005.10.14 17:01:37
[논평]
■ 한나라당은 제1야당의 지위에 맞게 식량주권 수호에 나서야 한다. ■
- 10월 14일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 국회연설에 대한 논평
10월 14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는데, 장문의 연설문중 농업과 관련된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쌀개방 국회비준 문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지금, 농업문제에 대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거론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농촌지역에 상당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지난 9월 1일 국회내 공청회에서 박근혜 대표가 농업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까지 하였던 한나라당이 이처럼 농업문제를 외면하는 사태를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 지난 9월 12일 ‘한나라당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회’ 명의로 ‘쌀협상 국회비준에 대한 입장’까지 발표하였던 한나라당이 이제와서 쌀개방에 대해 무대응으로 나온다는 것은 결국 열우당을 쫓아 쌀개방에 찬성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우리는 수차례에 걸쳐 열우당을 반농민당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였으나,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차별성을 두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350만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이 달려있는 쌀개방 문제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열우당과 반농민당 경쟁을 하려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 농업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박근혜 대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쌀개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350만 농민의 입장에서 국회비준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5년 10월 14일
전국농민회총연맹
■ 한나라당은 제1야당의 지위에 맞게 식량주권 수호에 나서야 한다. ■
- 10월 14일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 국회연설에 대한 논평
10월 14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는데, 장문의 연설문중 농업과 관련된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쌀개방 국회비준 문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지금, 농업문제에 대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거론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농촌지역에 상당한 기반을 갖고 있으며, 지난 9월 1일 국회내 공청회에서 박근혜 대표가 농업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까지 하였던 한나라당이 이처럼 농업문제를 외면하는 사태를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특히, 지난 9월 12일 ‘한나라당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회’ 명의로 ‘쌀협상 국회비준에 대한 입장’까지 발표하였던 한나라당이 이제와서 쌀개방에 대해 무대응으로 나온다는 것은 결국 열우당을 쫓아 쌀개방에 찬성하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우리는 수차례에 걸쳐 열우당을 반농민당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하였으나,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차별성을 두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350만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이 달려있는 쌀개방 문제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열우당과 반농민당 경쟁을 하려는가?
그렇지 않다면, 우리 농업의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박근혜 대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쌀개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350만 농민의 입장에서 국회비준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5년 10월 14일
전국농민회총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