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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2005.02.02 17:31:46
<전국농민회총연맹 성명서>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노사합의사항을 준수 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지난시기 의료보험통합쟁취 등 을 통하여 사회보험노동자들과는 형제애를 나눈 동지적 애정이 누구보다 강하게 맺어왔다.
그런데 요즘 국민건강 보험공단은 노사합의를 무시 또는 파기하고 일방적으로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이러한 보험공단의 처사에 심한 우려와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노조에 따르면 노사간 합의를 통하여 맺은 단체협약안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있으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하여 관련법이나 인사규정까지 무시하면서 무리한 지침을 남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중식시간사용, 노조게시판이용 등 정당한 노동조합활동과 관련한 행위를 해도 징계를 하는 등 명명백백한 노동조합의 파괴공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망발이 난무하고 있다고 한다.
노조시무식에 참여했다고 전노조원경고와 전지부장 징계, 부당징계 항의한다고 한 지사 노조원 무더기 직위해제 등 도저히 정상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이다. 매일 감사를 하고 매일 징계위가 열리고 있다. 지사장회의에서는 '무조건 저질러라, 끝장을 보겠다, 300명 이상 짜르겠다'는 등의 망발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건강보험관리공단의 비이성적이고 반 민중적인 작태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노조에 대한 탄압과 파괴공작이 계속된다면 농민들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임을 천명한다.
건강보험 관리공단은 무차별적인 노조탄압과 노조파괴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노사의 합의 사항인 단체협상을 철저히 지킬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우리의 우려가 현실이 아닌 현실로 나타날 경우 전농 전체의 힘으로 공동투쟁을 벌여 낼것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2005년 2월 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文庚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