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쌀협상 중단과 국민투표 실시 촉구 2004 전국농민대회
투 쟁 결 의 문

오늘 우리는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이 자리에 함께했다.
농업,농촌은 백척간두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내어줄 것도 물러설 곳도 없다.
죽기를 각오하고 일치단결하여 싸울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농업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 볼 것인가 하는 선택만 남았다.

농사지어 농가부채 이자 갚기도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런데 여기에 쌀 마저 개방하면 그나마 지어먹을 농사가 없는 것이 뻔한데도 정부는 의무수입량 8% 증량에 수입쌀의 식용판매를 허용할 작정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적 합의없이 진행된 무능한 쌀 재협상은 전면 무효다.
쌀재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쌀개방여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라!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나라의 주권이다.
그런데 하루 세끼중 두끼를 사다먹을 지경으로 나라의 농업이 엉망이다.
이제라도 정부는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한 총제척인 대책을 수립하라!
주권을 잃은 민족에게 미래가 있을 수 없다.
식량은 돈만주면 언제든 사다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비교우위론을 앞세워 농업을 포기하려는 일체의 기도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승리를 위해 끝까지 단결해 싸워나갈 것이다.
농업,농촌의 유지발전을 위해 이곳에 모인 우리는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우리의 결의 -

하나, 국민적 합의없이 진행되고 있는 쌀 재협상을 중단하고 국민투표 실시하라!
하나, 추곡수매가 4% 인하를 철회하고 쌀 생산비 보장하라!
하나,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제화하라!
하나, 무분별한 농지 소유 농지법개악 절대 반대한다.
하나, 농업협동조합을 농민위주로 즉각 개혁하라!
하나, 무분별한 농업기금 통폐합을 즉각 철회하라!


2004년 11월 13일
전국농민대회 참가자 일동
엮인글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성명 [기자회견문] 쌀협상 국회비준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결성 기자회견문 2005-06-13 2387
123 성명 [논평] 열린우리당에게 국익은 "미합중국의 이익"인가? file 2005-06-10 2067
122 성명 [보도자료및기자회견문] 전농 미대사관 옆에서 "국회비준저지/쌀개방압력 미국반대/농민투쟁선포 기자회견" 개최 file 2005-06-10 3502
121 성명 [성명서]미국의 압력에 놀아난 친미사대 쌀협상 결과를 지금 당장 무효화하라 file 2005-06-09 2382
120 성명 [논평] 국정조사도 끝나기 전에 제출된 기만적인 "쌀협상 국회비준 동의안" 당장 철회하라! file 2005-06-09 2290
119 성명 [성명서]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자주외교를 실현하라!! file 2005-06-09 2139
118 성명 [성명서] 삼성 홈플러스의 중국산 김치 판매중지 결정이 일시적 여론무마용이 되어서는 안 된다 file 2005-06-08 3150
117 성명 [농민단체공동성명서]삼성 홈플러스는 중국산 김치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 2005-06-07 2576
116 성명 [보도자료] 아시아지역 8개국 농민단체 대표자들, 동티모르에서 회의개최하여 WTO 반대를 위한 강력한 공동투쟁 벌일 것을 선포!! file 2005-06-03 2897
115 성명 [광주전남성명서] 농번기철 자진출두한 농민을 구속하고, 연행을 자행하는 당국을 강력히 규탄한다!! 2005-05-29 206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