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3
■ 정부 개방농정의 2중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
-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쌀협상 국회비준 연기에 따른 대응방안]을 반박하며


최근, 정부 출연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쌀협상 국회비준 연기에 따른 향후 전망 및 대응방안]을 발표하여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쌀협상의 국회비준이 거부되면 쌀시장을 전면개방해야 하고, 지연되면 협상상대국과의 무역마찰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쌀협상의 조속한 국회비준을 주장했는데, 그동안 일관되게 관세화 논리를 주장하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조속한 국회비준을 주장하니, 이 연구원의 정책을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다.

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자신들 스스로도 DDA협상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이라 관세화 또는 관세화 유예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인정을 하면서도, 쌀협상의 조속한 국회비준을 주장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궤변을 펴고 있다.

그러함에도, 동아일보, 서울경제, 문화일보 등 일부언론이 무비판적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쌀개방 논리를 보도하여 농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궤변은 지난 6월 21일 한농연 주최의 토론회에서 “쌀협상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사람은 곧 쌀시장 전면개방을 원하는 것이다”라는 발언을 하여 농민들에게 강한 반발을 샀던 농림부 이재길 DDA대사의 주장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정부와 정부 출연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쌀개방 강행 음모속에 의도적으로 쌀개방 논리를 유포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쌀개방 논리를 앞장서서 유포하는 것 외에도 지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의 체결시, 대대적인 “농민죽이기”로 농민들의 분노를 샀고, 급기야 올 4월 27일에는 전국의 농민들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앞에서 강력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제라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근거없는 쌀개방 논리 유포를 당장 중단하고, 개방농정이 아닌 민족농업과 통일농업의 관점에서 정책을 연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반농업, 반농민 정책생산을 예의주시하며 응당한 대응을 전개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


2005년 7월 2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엮인글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성명 쌀협상비준안 통외통위 의결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5-10-20 1735
182 성명 □ 쌀협상 국회비준문제 이제는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하라! □ 2005-10-20 1898
181 성명 WTO DDA 협상 중단! 10월 19~20일 일반이사회 규탄! file 2005-10-19 1991
180 논평 쌀협상 국회비준과 쌀대란 문제에 대해 농특위는 본연의 역할을 다하라! file 2005-10-19 3016
179 성명 10.18. 쌀협상관련 통외통위 공청회는 비준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가 아닌 농업회생에 대한 전 국민적 합의의 계기로 되어야 한다. file 2005-10-18 2040
178 성명 부경연맹]부경연맹 투쟁선언문 2005-10-17 1866
177 성명 [제주도연맹] 점거농성을 잠시 정리하며 2005-10-14 1844
176 논평 [논평] 한나라당은 제1야당의 지위에 맞게 식량주권 수호에 나서야 한다. 2005-10-14 2784
175 성명 쌀협상 국회비준안 통외통위 상정에 대한 전북도연맹 입장 2005-10-13 1913
174 논평 통외통위 상정에 대한 입장 2005-10-13 26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