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협상 브리핑]은 한미 FTA 농축수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대위)에서 6차 협상 기간 중 농업부문의 협상동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농축수산 비상대책위 협상 브리핑 6차 협상 - 셋째날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4가 241번지 양평빌딩 4층 전화: 02-2635-5516 홈페이지: http://www.nofta.or.kr 이메일: nongantifta@hanmail.net |
농업분과 협상, 큰 진전 없이 종료됐으나, 워싱턴에서는 비밀협상을 통해‘쇠고기 수입재개 이미 합의’의혹!! |
■제공일: 2007. 1. 18 ■총매수: 1쪽 ■담당자: 이영수 정책국장(011-9751-2615) |
□ 공식적인 농업분과 협상이 오늘(18일) 오전 큰 진전 없이 종료되었다.
○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농업협상은 감귤과 마늘 등 채소 과수 분야 중 초민감품목, 세이프가드, 농협 감독권 등을 논의했으나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배종하 농업분과장은 "7차 이후에 남는 품목들은 어려운 품목들이고 7차까지는 최대한 의견을 접근시킬 것"이라며 쌀과 쇠고기 등 초민감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개최되는 7차 협상에서 논의를 진전시킬 것임을 시사.
□ 미국의 쌀과 쇠고기에 대한 개방압력은 여전했으며, 농업부문을 고위급 회담을 통한 일괄타결방식을 주장했습니다.
□ 협상이 개최되는 서울에서는 국익을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데, 미국 워싱턴에서는 이태식 주미대사가 비밀협상을 통해 ‘쇠고기 수입재개’를 이미 합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워싱턴포스트지는 “이태식 주미대사가 17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맥스 보커스 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비밀회의를 가졌으며, 한국이 FTA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쇠고기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증했으며, 이에 미의회 의원들은 상당히 고무적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으며, AP. AF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이를 일제히 보도함.(원문 기사는 http://www.ijunnong.net에서 볼 수 있음)
○ 한편 농대위가 워싱턴포스트지의 기사를 접하고 농림부에 확인했으나, 이러한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다고 답변 함.
□ ‘이익이 무엇인지’ 분명히 제시하지도 못하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도 없는 정부가 선택한 것이 결국 ‘밀실이면협상’이고 고위급이 나서 막 퍼주는 ‘빅세일’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팔아 FTA를 체결하려는 정부 관료들, 혹 미국 유학하면서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를 너무 먹어 미국이 조국으로 헷갈리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