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 농림부는 명분 축적용 농민단체 간담회를 앞세워 국회비준을 강요하지 말라! ■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농림부가 쌀협상안 국회비준을 처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농림부장관이 마을방송문안을 만들어 이장들을 통해 마을방송을 하도록 하는가 하면 몇몇 국회의원들을 앞세워 지역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정부입장을 일방적으로 선전.홍보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농민단체장들과 허심탄회하게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유지 발전시켜내기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마치 국회비준을 전재로 한 대책을 논의한 것처럼 호도하는가 하면 실무적 합의에 도달하지도 않은 여러 농업현안과제를 거의 모두 수용하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비준처리를 위한 여론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그간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 여러 농민단체에서는 쌀협상안에 대한 국회비준에 앞서 땜질식 대책을 남발할 것이 아니라 쌀협상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미 6월 국회청문회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지난해 타결된 쌀협상은 첫단추부터 잘못 채워진 실패한 쌀협상임이 분명하다.

때문에 정부는 국회비준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쌀협상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고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쌀개방 여부에 대한 국민적 합의부터 모아내야 한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정부가 또다시 농민단체장 간담회 결과 운운하면서 국회비준에 대한 여론몰이를 계속한다면 그 어떤 공식비공식 논의에도 불참할 것을 밝혀둔다.
아울러 실패한 쌀협상을 무효화하고 식량자급률목표치 법제화, 민족내부간 거래 인정등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여 농업농촌의 백년대계를 새롭게 세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05년 8월 2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
엮인글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 성명 국회비준동의안 통외통위 상정 통과에 농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한다 file 2005-10-27 2050
193 성명 [제주도연맹]쌀협상 국회비준동의안의 통외통위 상임위 통과를 강력히 규탄한다! 2005-10-27 1802
192 성명 [경북도연맹 성명서]상임위 강행처리, 분노한 농민들의 항쟁에 직면할 것이다! file 2005-10-27 2073
191 성명 쥐새끼처럼 날치기처리 상임위처리 강력규탄한다. file 2005-10-27 2284
190 성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반농민적 쌀협상 비준안 의결을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5-10-27 2308
189 성명 농민 죽이는 초국적 곡물기업 <미 곡물협회>의 지원받아 행사 참가한 소비자단체는 각성하라! file 2005-10-27 2034
188 성명 정상수 농민 구속 강력히 규탄한다!! 2005-10-25 1813
187 성명 10월 21일 국회비준저지투쟁에서 구속된 정상수 농민을 즉각 석방하라!! file 2005-10-24 1812
186 성명 [전농충남] 10월21일 나락시위 관련 농민 탄압 규탄 성명서 2005-10-24 1912
185 성명 [제주도연맹]쌀협상비준안 기습의결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2005-10-21 190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