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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조사>

■ 통일애국지사 故 신창균 선생님의 서거를 가슴깊이 애도합니다 ■


자주통일운동의 사표이시자 모든 애국민중들의 귀감이 되어오신 우리 민족의 큰 스승 신창균 선생님께서 조국통일의 새봄이 싹트는 그저께 서거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오롯이 부여안고 자주독립 자주통일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어떠한 고초도 마다 않으시면서 후대들을 이끌어 오신 태산같은 선생님의 서거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일찍이 참여하시고 통일을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이야기 해오시던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의 정신을 계승하여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가 금강산에서 발족을 선언하고 그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을 보시고 마음을 놓으셨는지요.
아직 넘어야 할 고비고비가 한 둘이 아닐진대 그때마다 우리 후대들에게 더 많은 가르침을 주셔야 할텐데 이렇게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시다니 경황스런 마음에 전체농민들을 대신하여 깊은 애도의 인사만을 드릴뿐입니다.

언젠가 통일대회에서 농민들에게 ‘농사를 잘짓는 것이 애국이고 통일이야! 농사 잘지어’라고 하시면서 인자한 미소로 격려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통일애국지사 故 신창균선생님!
선생님이 온몸으로 실천하고 가르침을 주신 거족적인 통일운동 대열에 선생님의 유훈따라 우리 농민들도 한뜻으로 나설 것을 다시금 결의를 다져봅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처럼 전민족적 차원에서 식량의 자급자족을 이루어 내기 위해 미국의 강도적 개방압력을 막아내고 남북농민들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여 통일농업을 반드시 실현 시켜내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선생님께서는 떠나셨지만 선생님이 일생을 바쳐 남기신 큰 발자취는 올해를 통일원년 미군철수원년으로 만들어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며 우리민족 전체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것입니다.

다시 한 번 통일을 염원하는 전체농민을 대표하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십시요.


2005년 3월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文庚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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