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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부경연맹 대의원대회 특별결의문>
강력한 민중연대로, 한·미FTA 박살내고,
지방선거 승리하여, 농민생존권 지켜내자!

우리 농민은 민족의 운명과 함께 하며, 반만년 우리민족을 먹여살려 왔으며, 우리 농업의 마지막 보루인 쌀을 지키고자 완강히 투쟁해왔다.
작년 연초부터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산항에서 수입쌀 하역저지 투쟁을 진행했고, 농민운동의 새역사를 만들어낸 1,2차에 걸친 농민총파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었으며, 11월 15일 여의도 농민대항쟁을 만들었다.
한달동안 이어진 경남도청앞 단식농성투쟁을 통해 농민의 울분을 알렸고, 시군청앞에 수만가마의 나락을 적재하고 2개월이상 천막농성투쟁을 벌이며, 밤이면 열사에 대한 마지막 의리와 진성규분신농민의 빠른회복을 바라고, 우리쌀을 지키기위한 염원을 담아 촛불을 들었다.
또한 자본주의의 상징 홍콩에서 우리 부경연맹 농민들은 반WTO투쟁에 선봉에 섰으며, 홍콩의 시민들과 한국민중들의 가슴에 신자유주의에 대한 투쟁의 횃불을 밝혔다.

전용철,홍덕표,오추옥,정용품...
농민운동의 역사속에 이렇게 많은 열사가 나왔던 적이 있는가?
열사의 마지막 농업사랑에 대한 의지를 모아 대통령사과, 경찰청장사퇴를 끝까지 요구,관철시켰으며, 350만 농민의 한을 담아, 4500만 국민들의 식량주권수호의 의지를 모아 열사투쟁을 승리적으로 종결지었다.
이렇듯 지난 한해 농민의 투쟁은 단지 농민의 투쟁을 넘어서 민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역사속에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월 18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WTO가 전용철, 홍덕표 농민을 죽인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또 다시 정부의 이같은 발언은 농민과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의 농업은 우리나라의 농가 1인당 경지면적 비율도 58배에 이르고 농산물 수출액 규모도 우리나라의 35배에 이른다. 미국은 수출 목적의 농업정책으로 다른 나라들의 식량주권을 빼앗으려는 계략이 그 동안 계속되어왔다는 사실은 지난 국정조사를 통해서도 드러난 사실이다.
게다가 이번 한-미 FTA로 미국은 이미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한 채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강요하여 이에 정부가 합의하였고 이제는 식량주권을 넘어 스크린쿼터 문제를 포함한 우리의 문화주권까지 빼앗으려 하고 있다.

농업의 근본적 회생을 위한 정부,국회,농민단체간의 3자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노무현 정부의 FTA 추진 강행은 농민들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농업농촌을 파탄내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는 우리힘으로 개척해야만 한다.
한칠레FTA 비준에서도, 작년 쌀개방 국회비준에서도 신자유주의로 무장한 정치권은 미국과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고, 농민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2006년 5월의 지방선거, 2007년 12월의 대통령선거, 2008년 4월의 국회의원선거 등으로 이어지는 정치일정으로 볼 때 올해 지방선거에서부터 본격적인 권력투쟁이 점화될 것이다.
농업문제는 단순히 정책대결의 이슈공방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추종하는 기득권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대다수 노동자·농민·서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권력투쟁의 핵심의제 가운데 하나이다. 따라서 신자유주의 농업구조조정에 반대하며 농정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통해 농업회생대책을 만들어가려는 투쟁은 향후 예정된 권력투쟁기에 적극 개입해야만 한다.
시군에서부터 대규모 농민의 정치적 진출로 풀뿌리의회를 바로세워내고, 그 힘을 바탕으로 이후 대선,총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일정에 우리농민의 역량을 모아내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올해는 노동자,농민 연대에 기초한 범 진보진영의 상설연대전선체가 건설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전농을 비롯한 기층 대중조직들과 각종 민중시민사회진영이 단일한 연대전선체 건설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 특히 전국민중연대와 통일연대에 포괄된 민중시민사회진영이 조직적 정치적 단결을 실현하여 당면한 진보진영의 공동의 투쟁과제를 공동대응할 뿐만 아니라, 사회변혁운동의 전망을 함께 열어 나갈 토대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우리는 지역에서 시군농민회를 중심으로 단일연대연합전선체를 건설하고 그 힘으로 노무현정부의 한미FTA 추진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내어야 한다.

오늘 부산경남연맹 대의원들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깃발아래 필승의 투쟁의지를 모아내며 2006년 WTO신자유주의, 한미FTA를 박살내고, 지방선거에서 대규모 농민의 의회진출을 이뤄낼 것이며, 단일연대연합전선체 건설의 길에도 우리농민들은 쉼없이 총진군할 것을 결의한다.
350만 농민들과 4500만국민들이 함께 하는 민족농업사수, 통일농업실현을 위한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2006년 1월 2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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