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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협상 국회비준안
통외통위 상정에 대한 전북도연맹의 입장

2005년 10월 13일 쌀협상 국회비준안이 통외통위에 상정이 되었다.
이는 민족농업과 농민들을 죽이며 한국농업의 기반자체를 무너뜨리는 역사에 기리 남을 사건이다.
또한, 정부가 농민들이 일년중 제일 바쁜시기에 쌀협상 국회비준안을 상정하였다는 것은 농민들을 우롱한 행위이며, 우리농업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들을 다시한번 기만한 것이다.

13일 오전 우리농업을 지키자는 생각에 손에 낫을 놓고, 기계를 멈추고 비준안의 반대를 위해 국회의원 사무실로 향하는 농민들의 무거운 발걸음들을 현 정부와 정치권은 생각해 보았는가?

처음부터 고개숙이고 들어가 이면합의라는 굴욕적 협상을 한 것은 350만 농민들뿐만 아니라 4천만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다.
사실이 이러하여 우리 농민들은 쌀협상의 국회비준은 안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정치권도 다 아는 잘못된 협상의 결과를 정치적 판단에 의해 합의상정된 것은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기에, 전북농민들은 실망을 넘어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농민들의 가슴에 비수를 꽃는 정부와 정치권에 전북의 농민들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투쟁에 임할 것이다. 전북의 농민들은 야적투쟁을 시작으로 쌀협상 국회비준을 저지하고 수매제를 쟁취할 것이며, 농민들의 소리를 무시하고 귀를 틀어막은 정부와 생색내기식 합의를 통해 통외통위 상정을 결정한 정치권의 막힌 귀를 뚫을 것이며, 농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한 당사자들은 350만 농민들의 심판에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제 농업․농민의 문제는 농민들이 풀어나갈 것이다.
전북의 농민뿐만이 아닌 전국의 350만 농민들은 총과 칼이 아닌 쌀을 들고 투쟁에 임하며 응어리진 한을 만천하에 보여줄 것이다.

2005년 10월 13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의장 송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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