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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자주외교를 실현하라!! ■

6월 11일 새벽(한국시간)에 워싱턴에서는 북미핵문제와 한미동맹 문제를 주 의제로 해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북미간 핵문제를 두고 한편에서는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615민족통일 대축전을 전민족의 축제로 정부 당국까지 참여하기로 하는 등 남북간의 민족의 화해와 공조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밀공격 시나리오인 CONFLAN 8022가 발표되고 최첨단 F-117 스텔스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되는 등 미국의 대북 전쟁책동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행되는 한미 양국간 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 이러한 정상회담을 두고 미국측이 남북관계에 관련해서 우리 정부에게 대북압박과 제재대열에 동참할 것을 강요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615 5주년을 맞아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려는 민족 공동의 염원과 희망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국민은 한미정상회담의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 농민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핵전쟁위협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압력에 동참할 것을 강요하려는 미국의 패권정책에 한마음 한뜻으로 반대한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나서기 전에 무엇이 국민과 민족에게 이익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전쟁동맹,침략동맹의 일원이 되어 한민족,한형제인 이북을 저버릴 것인지 아니면 민족공조로 거족적인 615민족통일대축전을 성사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을 이뤄내기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딛을 것인지를 말이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한마디의 말과 한 걸음의 행보를 통해 역사앞에서 민족의 통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외세의 압력에 당당히 맞선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도 아니면 한민족,한겨례를 버리고 외세의 압력에 굴복한 제 2의 이완용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에 당당한 우리나라, 민족앞에 당당한 우리나라,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국민에게 떳떳한 대통령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2005년 6월 9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문경식(文庚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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