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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승리했다.

박근혜 구속과 민중이 주인되는 새나라 건설로 나갈 것이다.

 

오늘 박근혜는 탄핵되었다.

민중의 명령이 실행된 것이다.

박근혜는 부정선거와 공작정치로 당선된 이후 4년간 온갖 악행을 서슴치 않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비참한 대통령이 되었다.

 

탄핵은 민중의 승리이다.

박근혜정권의 악랄한 폭압 속에서 오직 농민, 노동자들은 굴복하지 않고 싸웠다.

제도권 야당은 이제 거리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물러설 때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았다.

수많은 집회와 노숙투쟁, 고공농성 등이 이어졌으며 2015, 2016년 민중총궐기로 폭발하였고 드디어 촛불의 바다를 만들게 된 것이다.

 

탄핵은 희생 위의 값진 승리이다.

박근혜정권의 본질이 드러나고 심판받기까지 민중의 피눈물은 강물이 되었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고귀한 어린 생명들을 잃었고, 노동자들의 죽음도 이어졌다.

그리고 물대포로 백남기 농민까지 잃었다.

통합진보당은 해산되었고 이석기의원, 한상균위원장등은 정치적 박해를 받아 중형을 살고 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하지만 승리를 이루기까지 민중의 희생은 너무나 가혹할 정도였다.

 

탄핵은 미완성이다.

박근혜는 물러나지만 이 시대를 지배해왔던 반민족·반민중 세력은 건재하다.

이 시간에도 사드는 배치되고 있으며, 벼 수매가는 환수되고 있다.

민중의 삶은 나아지는 것이 없고 재벌, 언론 등 부역자들의 자리는 보전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바른정당과 자유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우리의 투쟁은 다시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고 박근혜 적폐를 청산하는 투쟁으로 돌입할 것이다.

범죄자 박근혜를 구속수사하고 엄중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동시에 박근혜와 동조한 부역자들과 적폐를 청산할 것이다.

백남기농민의 진상을 규명하고, 벼 수매가 환수와 직불금 감축정책을 중단 시킬 것이다.

감옥 문을 열어 양심수를 꺼내 올 것이며 정치적 피해자들을 복권시킬 것이다.

 

투쟁의 목표는 민중이 주인되는 새나라 건설이다.

민중이 억눌리고 무시당하지 않고, 나라가 외세에 만신창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민중권력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기성정당으로 정권교체는 10년 전으로 회귀한 것에 불과하며, 나라다운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민중이 권력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 힘을 진보진영이 단결하는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로 나갈 것이다.

 

자연은 때를 놓친 농민에게 결실을 주지 않듯이 역사는 나서지 않는 민중에게 영광을 주지 않는다.

승리의 힘으로 지체하지 말고 새나라 건설로 힘차게 나가자

 

2017310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봉준투쟁단 3차 궐기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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