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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는 공안탄압 중단하고 농민, 김덕종 의장을 즉각 석방하라! ■



오늘(26일) 아침 지난 2006년 11월 ‘한미FTA저지 범국민대회’ 관련 김덕종 의장(전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 경찰에 연행, 현재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한미FTA 반대 투쟁은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의 정당한 투쟁이다.

지난 2006년 11월, ‘한미FTA 범국민대회’는 노동자, 농민, 빈민, 학생, 여성 등 사회 각계각층이 전국 경향각지에서 졸속적이고 매국적인 한미FTA 협상을 반대하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었다. 특히 한미FTA가 체결되면 우리 농업이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위기 앞에서 우리 먹을거리와 농민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 농민들은 누구보다도 절박한 마음으로 한미FTA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였다. 결국 이번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들어났듯이 한미FTA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앞장세우고 우리 농업과 국민의 건강권을 약탈해 가기 위한 죽음의 협상임이 만천하에 밝혀지고 말았다.


이명박 정부는 공안탄압으로 촛불을 짓밟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라!

광우병 쇠고기에 반대하는 촛불은 지난 5월부터 두 달여 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는 커녕 온갖 거짓과 술책으로 국민들의 밥상에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올리고 말았다.더욱이 이명박 정부는 촛불 배후를 운운하며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한 진보진영의 대표자들을 마구잡이로 구속하고 물대포와 방패, 곤봉으로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연행과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이번 김덕종 의장의 연행 역시 2년 전 과거의 사건을 빌미로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한미FTA 국회 비준을 강행, 처리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얄팍한 꼼수에 불과한 것이다.


한미FTA 국회비준 음모 중단하고 김덕종 의장을 즉각 석방하라!

이명박 정부는 촛불을 폭력으로 짓밟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미FTA 국회비준을 강행 처리하려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구 시대적인 공안탄압을 중단하고 김덕종 의장 외 모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고 수배 해제하라.

한미쇠고기 협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다 내주고 만 이명박 정부가 이제는 한미FTA 국회비준으로 나라 경제를 송두리째 미국에게 팔아먹으려 한다면 우리 350만 농민은 온 국민과 함께 제2의 촛불운동으로 저항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08년 8월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韓道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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