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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통령 취임에 맞춰]

 

문재인대통령 취임은 촛불항쟁의 과정이다.

 

대한민국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가 당선되고 오늘(510)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문재인대통령 당선으로 촛불항쟁의 거대한 흐름이 장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대개혁의 물꼬가 터지게 되었다.

 

문재인대통령 취임은 촛불항쟁의 과정이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정권을 국민이 직접 물리쳤다.

국민들은 정치적 계산으로 기회를 살피던 정치권에 의탁하지 않고 전국 곳곳의 광장으로 촛불을 들고 나오면서 위대한 민중의 역사를 이룩한 것이다.

대선에서도 압도적으로 민주개혁 세력에게 힘을 모아주면서 새로운 사회건설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대통령은 촛불항쟁의 명령을 받들어야 할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난 참여정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고 철저히 민중의 편에서 민중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만약 사회통합이라는 명분으로 보수세력의 재기를 도와준다면 개혁은 커녕 적폐만 쌓이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문재인대통령은 당장 밥쌀 수입 공고를 폐기해야 한다.

박근혜 적폐세력은 새정부 출범을 이틀 앞둔 58일 밥쌀 수입을 공고하고 16일 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들은 새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미국을 위한 사드를 배치한 것처럼, 미국을 위한 쌀수입을 재개한 것이다.

밥쌀 수입 공고를 폐기하는 것은 문재인대통령의 의지를 실험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며, 만약 이를 하지 않는다면 촛불항쟁의 뜻을 거부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특히 촛불항쟁의 발단이 된 백남기농민의 외침이 밥쌀 수입 반대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주국가, 민주사회, 통일조국을 만들기 위한 민중의 열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은 자신의 당선이 촛불항쟁의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촛불항쟁의 뜻을 실현하는데 한치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 된다.

박근혜 퇴진투쟁에서 헌신해 온 전농은 앞으로 농업혁명 · 사회대개혁투쟁에서도 앞장설 것이며 자주통일 국가건설로 나갈 것이다.

문재인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2017510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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