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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광주전남연맹
2008.10.14 18:54:25

< 전농 광주전남연맹 성명서 >

농민없는 농도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를 규탄한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전남!!


농도 전남에서 농민 여섯이 죽었다.

영광, 무안, 함평, 나주, 영암, 농민 여섯 명이 죽었다.

어떤 농민은 배 값이 똥값 되어서, 어떤 농민은 소에게 줄 사료 값이 없어서, 어떤 농민은 외상값을 갚지 못해 굶어 죽는 돼지를 보다가 농약을 들이키고, 목을 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도둑질도 하지 못하는 모질고 못난 인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상에 저항한 것이다.

사람이 죽어 넘어져도 농도 전라남도의 농업 긴급구제 대책은 없다.


5천 원 하던 비료 값이 2만원으로 뛰어도, 리터당 6백 원 하던 면세유 값이 1천3백 원으로 뛰어도, 사료 값이 2배로 뛰어 사료가 소를 먹는 상황이 발생해도 농도 전라남도의 박준영 도지사는 묵묵부답이다. 소귀에 경 읽기다.


오히려 자꾸 찾아와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농민들이 귀찮았던지 농민 3명에게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시끄럽게 떠들지 말고 죽더라도 조용히 죽으라는 말이다.


전남도의 절반은 농민들이다.

우리 농민들도 전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국체전이 성공리에 진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이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 준영 도지사가 ‘옹고집’을 부리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데, 한가롭게 전국체전을 구경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국체전이 벌어지는 여수에 박 준영 도지사를 만나러 온 것이다.

올해 당장 만들어 내라는 것도 아니고 3년에 걸쳐 22개 시?군 과 함께 400억을 만들어 희망을 잃고 죽어가는 농민들의 쌀 생산의욕을 북돋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아니면 박 준영 도지사의 쓸데없는 똥고집 인가?

4조5천억 예산을 쓰는 전남도에서 매년 53억을 예산에 반영하면 될 것을 무슨 이유로 박 준영 도지사가 일을 이렇게 어렵게 만드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만약 어젯밤 박 준영 도지사가 농민단체 대표에게 전화 한 통화만 했더라면, 그리고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시행 할 의지만 보였더라면, 우리 농민들은 바쁜 농사일을 뒤로 하고 전국체전 개막식장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2008년 10월 10일



전농 광주전남연맹 의장 기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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