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식

글 수 1,674

■ 강기갑의원은 국민이 뽑은것이지

한나라당이 뽑은 것이 아니다!

한나라당은 강기갑의원에 대한 정치탄압을 중단하라!■

어제(6일)한나라당은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를 향해 ‘국회 내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되지 않게 하는 공적 제 1호’라며 ‘국회를 떠나라‘라는 망발을 퍼부었다.

또한 오늘(7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현해 강기갑의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강기갑 사퇴촉구 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모든 조치를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갑 의원은 국민이 뽑은 것이지 한나라당이 뽑은 것이 아니다.

강기갑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사천시민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회의원이다.

그런 국회의원에 대해서 사퇴촉구 결의안이니 뭐니 하면서 협박하는 것은 강기갑 의원을 뽑은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 것이지 한나라당이 뽑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의 선택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다고 사퇴촉구 운운하며 국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한나라당의 오만불손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란 말인가?

강기갑 의원의 행동은 한나라당의 일당독재에 대한 항거였으며 MB악법을 반대하는 국민의 요구를 온몸으로 실천한 것이다.

각종 MB악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경호권 발동과 거대여당의 힘으로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연내처리의 의지를 불태우면서 의회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바로 한나라당이다.

그런 한나라당의 폭거에 맞서서 MB악법을 막아내기 위해 국회본회의장앞을 점거한 민주노동당과 강기갑의원의 행동은 국민의 요구를 온몸으로 실천한 정당한 실천이다.

게다가 농성해제를 검토하는 회의장에 경위들을 동원하여 보좌관들을 포함한 당직자들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국회밖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넘기고 같은 당의 이정희의원이 경위들의 폭력으로 실신하는 것을 보고 박계동 사무총장에게 항의하는 것은 당대표로서 당연한 행동이다.

국회내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되지 않게 하는,대한민국 국회를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 채 그들만의 국회로 전락시킨 것은 강기갑의원이 아니라 바로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 일당독재 합법화하는 국회법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한나라당의 안하무인은 한나라당이 이번에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에 여실히 드러난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에 따르며 한번 제출된 법안은 기다리면 자동상정되고 자동상정된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야당이 국회본회의장이나 의장석,위원장석을 점거하면 불법으로 간주해 징계하고 국회의원에 대해 직무정지를 내릴수 있는등 의장의 권한은 대폭강화된다.

또한 교섭단체구성과 관련해서도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자유선진당만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으며 다음 총선에서 다른 정당은 20석 이상을 얻더라도 교섭단체가 될수 없게 해놓았다.

한나라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수야당은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되며 거대정당의 일당독재가 합법화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일당독재를 합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강기갑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정치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일당독재를 합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지난 시절 수많은 이들의 땀과 피로 꽃피어온 이 땅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을 가만히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나라당이 이번 국회사태와 관련해 진심어린 반성과 국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이름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을 천명한다.

2009년 1월 7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도숙(韓道淑)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섬네일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4 성명 기자회견 참가가 불법인가! 경찰은 연행자를 석방하라! file 2009-07-07 3846
673 성명 개혁을 회피하고 끝까지 기득권 유지에만 골몰하는 농협중앙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9-07-03 4171
672 성명 온두라스 쿠데타 세력은 즉시 물러나야 한다. [1] 2009-07-01 4636
671 성명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규탄 성명서 2009-06-26 6152
670 성명 쌀직불금 부당수령 가짜농민들에 대한 말로만 일벌백계가 아니라 엄중처벌하라! file 2009-06-18 4183
669 논평 논평]동상이몽 한미정상회담 관련 file 2009-06-17 4137
668 성명 전농]6.10 민주항쟁 22주년 성명서 file [1] 2009-06-10 4733
667 성명 전국농민회총연맹 시국 성명서 file 2009-06-09 4292
666 논평 삽질정책으로 농경지 파괴, 환경파괴 하는 소위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다 file 2009-06-09 3692
665 논평 정부의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을 비판한다 file 2009-06-01 39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