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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다 죽는다!” 외침에 폭력·졸속연행 규탄한다!

연행자 즉각 석방하라!

 

어제(74)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길(이하 농민의길) 주최로 진행된 전국농민대회에서 농민 한 명이 경찰에게 연행되었다. 미신고물품인 농기계를 대회장에 반입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그 과정에서 경찰들이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진상은 정반대였다.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이었다. 경찰의 무참한 폭력에 수많은 농민이 피를 흘려야 했다. 연행과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농기계가 실린 차의 창문을 두드리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차에 타고 있던 농민을 강제로 끌어내려 사지를 붙들고 연행했다. 끌려 내려온 농민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마저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조사를 해야 한다는 이유로 또다시 졸속으로 연행된 것이다. 그리고 날이 바뀐 지금까지도 연행자의 석방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소위 주류언론을 통해 농민대회에서 한 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는 제목의 뉴스가 쏟아져나왔다. 농민들이 왜 어제 서울로 올라올 수밖에 없었는지, 왜 농기계를 반납하겠다고 했는지, 그 절박한 외침은 기사 막바지에 짤막하게 실렸을 뿐이었다. 문제의 본질을 가리고 불법집회’, ‘폭력집회프레임으로 가리려는 윤석열정권의 얄팍한 수가 훤히 보인다.

 

어제 농민들은 농업파괴 농민말살 윤석열정권에 맞서, 스스로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야 했다. ‘이대로는 다 죽는다는 절박한 외침이자 이대로 살지 않겠다는 장엄한 결의였다. 그것을 국회와 용산에 전하기 위해, ‘밥줄인 농기계를 반납하겠다며 서울로 끌고 올라온 것이다. 농민의 그 간절한 마음을 윤석열정권은 물리력을 동원해 무자비하게 폭력적으로 짓밟은 것이다.

 

탄압이면 항쟁이다. 갈수록 거세지는 윤석열정권의 탄압에, 우리 역시 더욱 크고 강력한 항쟁으로 화답할 것이다. 농민의 대항쟁을 버틸 수 있는 정권은 없다. 농민들에게는 전국에서 함께 마음을 모으는 동지가 있고, 정권을 끌어내린 경험이 있고, 반드시 살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끌어내려진 정권의 전례를 뒤따르고 싶지 않다면, 윤석열정권은 농민들의 절박한 외침에 더는 폭력을 행사 말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

 

202475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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